랭리 윌로브룩 몰 근처에서 아침부터 진짜 영화 촬영장 뺨치는 추격전이 벌어졌어. 오전 10시 반쯤에 웬 수상한 차가 짱박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출동했거든?
현장에 가보니까 운전자가 핸들 위에 엎어져서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거야. 경찰이 가까이 가서 깨우려는데, 이 사람이 정신을 차리자마자 갑자기 급발진을 해버린 거지. 그냥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비상등 켜고 서 있는 경찰차를 고의로 쾅 들이받고 밀어버린 다음에 그대로 튀었어. 와 진짜 깡다구 무엇?
SNS에 영상 뜬 거 보니까 검은색 아우디 차량이던데, 경찰차가 뒤에 있는데도 그냥 밀고 나가더라. 경찰관 한 분은 차에 치일 뻔해서 다급하게 피하시는데 영상만 봐도 진짜 아찔했음. 나중에 조사해보니까 번호판도 훔친 거 달고 다니던 차였대. 일명 ‘대포차’(불법 명의 자동차) 같은 거였나 봐.
경찰 측에서는 차를 거의 흉기처럼 쓴 거라며 엄청 심각하게 보고 있어. 자칫하면 사람 크게 다칠 뻔했으니까 당연히 뚜껑 열리지 않겠냐? 운전자 잡히면 진짜 인생 실전 모드 들어갈 듯. 혹시 그 근처에서 앞 범퍼 박살 난 수상한 아우디 본 사람 있으면 랭리 경찰서에 바로 제보 좀 해줘. 저런 시한폭탄 같은 차가 도로에 돌아다니게 놔두면 안 되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