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라푸라푸 데이(Lapu Lapu Day) 축제에서 SUV가 군중을 덮친 끔찍한 사건 기억나지? 벌써 8개월이나 지났는데 피해자 가족들 상황이 너무 안타까워.
특히 30살 AJ는 뇌 손상을 크게 입어서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상태래. 엄마가 24시간 옆에 붙어서 기저귀 갈고 돌봐줘야 하는데, 은퇴하신 분이라 수입도 없고 정말 힘드신가 봐.
더 기막힌 건 돈 문제야. 기부금이 꽤 모였을 것 같은데,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 - 자선단체) 같은 곳에서 모금한 200만 달러(약 26억 원)가 피해자들에게 바로 가는 게 아니라 40개나 되는 다른 단체들로 흩어졌대. 정작 피해자 가족들은 집 대출금이랑 치료비 때문에 허덕이고 있는데 말이야.
보험 처리(ICBC)도 엄청 느려서 제때 지원 못 받고, ‘카푸와 스트롱 펀드(Kapwa Strong Fund)’라는 것도 행정 절차 때문에 바로 돈을 못 줬다네. 필리핀 커뮤니티 센터 짓는 데 돈 쓴다는 말도 있고, 피해자 가족들은 잊혀질까 봐 걱정이 태산이야.
시청이나 정부도 ‘노력하겠다’는 말만 하고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아.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지옥인데, 절차 따지다가 사람 잡겠다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