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밴쿠버의 낙후된 우범지역)에 있는 하프웨이 하우스(사회 복귀 시설)에서 지내던 성범죄자가 감쪽같이 사라져서 지금 캐나다 전역에 수배령이 떨어졌어. 이름은 딘 로버트 메릭이고 58세인데, 성범죄로 1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장기 보호 관찰 조건으로 나와서 지내던 중이었대.
이 사람이 수요일 아침 9시 반쯤에 커머셜 드라이브 쪽에 볼일이 있다면서 나갔는데, 그 길로 돌아오지 않고 잠적해버린 거야. 밴쿠버 경찰이 지금 이 사람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 덩치가 꽤 커. 키가 188cm 정도에 몸무게는 90kg이나 되는 거구라서 눈에 확 띌 거야.
생김새는 대머리에 옆머리만 희끗희끗하고 눈은 파란색이야. 사라질 당시에 검은색 재킷 안에 흰색 티셔츠를 입었고, 초록색 카고 바지에 검은색 야구모자를 쓰고 있었대. 신발은 회색이랑 검은색 섞인 운동화 신었다니까 길 가다 혹시라도 마주치면 유심히 봐둬.
왼쪽 팔에 깃발이랑 카우보이 문신도 있다고 하니까 특징은 확실해 보여. 이 사람 보거나 어디 있는지 알 것 같으면 절대 직접 나서지 말고 바로 911에 신고해줘. 이런 위험한 사람이 거리를 활보한다니 진짜 무서워서 못 살겠다. 다들 조심하고 주변에도 좀 알려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