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막방에 핀 울프하드 등판해서 극장 플렉스한 썰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리즈 마지막 회 보러 밴쿠버 파크 극장(The Park Theatre) 갔던 사람들 진짜 계 탔음. 갑자기 밴쿠버의 자랑 핀 울프하드가 등판했거든. 12살 꼬맹이 때 마이크 윌러 역으로 시작해서 벌써 23살 청년이 됐다니 세월 진짜 무엇임.

근데 얘가 그냥 영화 보러 온 게 아님. 작년에 시네플렉스가 이 극장 문 닫는다고 했을 때, 핀이 인스타 보고 “어? 안 되는데?” 하면서 바로 리오 극장 사장한테 전화 걸어서 “내 돈 받아요” 하고 투자해서 극장 살려낸 거임. 오스굿 퍼킨스 같은 영화계 거물 형님들이랑 같이 돈 모아서 84년 된 극장을 지켜낸 거지. 낭만 치사량 초과 아님? 무대인사에서 “고향에서 형 누나들이랑 이 여정을 끝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하는데 현장 감동 도가니였을 듯.

이제 기묘한 이야기는 끝났지만 핀은 쉴 틈이 없음. 2026년 새해 첫 SNL 호스트로 1월 17일에 나온다고 함. 게다가 그날 게스트가 에이셉 라키(A$AP Rocky)라는데, 16일에 나오는 새 앨범 ‘Don’t Be Dumb’ 곡들 부른다고 하니 본방 사수 각임. 고스트버스터즈랑 IT 시리즈 찍고, 가수 활동까지 하고, 이제 SNL까지 접수하다니 폼 미쳤음. 밴쿠버 로컬 극장 살린 썰은 진짜 리스펙 박고 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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