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진짜 역대급 빙하기를 맞았음. 거래량이 20년 만에 최저를 찍었다는데 이게 어느 정도냐면, 부동산 협회에서도 ‘역사책에 남을 기록’이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임. 2025년 거래량이 작년보다 10% 넘게 빠졌고, 지난 10년 평균치랑 비교하면 거의 25%나 줄어든 수치라네.
상황이 참 아이러니한 게, 집 사기 좋은 조건은 다 갖춰졌거든. 가격도 좀 내렸고, 금리도 낮아졌고, 매물은 1990년대 중반 이후로 제일 많이 쏟아져 나왔으니까. 근데 정작 사줄 개미들이 지갑을 닫아버림. 전문가 형들 말로는 2008년 금융위기 때랑은 다르게 이번엔 경제가 폭망해서가 아니라 그냥 ‘심리전’ 때문이라네. 미국이랑 무역 싸움하고 관세 때리고 하니까 쫄려서 다들 관망 모드 들어간 거지.
게다가 시장을 주도하던 투기꾼 형님들도 싹 사라짐. 예전엔 사두면 오른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거 없으니까 발 뺀 거지. 실수요자들도 ‘지금 샀다가 물리는 거 아냐?’ 하면서 간만 보고 있고. 리얼터 형이 그러는데 다들 ‘이거 사면 수익률 얼마나 나와요?’ 이 질문만 한다더라. 점쟁이도 아니고 그걸 누가 알겠음.
그래도 2026년 봄 되면 슬슬 눈치게임 끝내고 사람들이 움직일 거라는데, 12월에 집값이 5% 빠지긴 했지만 요즘은 폭락보다는 옆으로 기어가는 횡보세라 바닥 다지기 들어간 걸 수도 있음. 아무튼 지금 밴쿠버 집주인들은 팔고 싶어서 안달 났는데 살 사람은 없는, 그야말로 숨 막히는 대치 상황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