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DTES) 쪽에 있는 런던드럭스(London Drugs) 우드워드 지점이 결국 문을 닫는대. 날짜는 2월 1일이야.
여기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동네 분위기가 좀 살벌하잖아? 2009년에 야심 차게 오픈해서 동네 좀 살려보려고 했는데, 결국 안전 문제랑 적자 때문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어. 회사 사장님도 진짜 힘든 결정이었다고 하더라. 그동안 직원들이 얼마나 고생했겠어.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에 시달리고, 적자는 수백만 달러나 났대. 돈도 돈이지만 직원들 다치고 떠나가는 거 더는 못 보겠다는 거지.
경찰이랑 협력해서 순찰도 돌고 별짓 다 해봤는데도 답이 없었나 봐. 범죄는 좀 줄었어도 손님들이 무서워서 안 오니까 장사가 될 리가 없잖아. 결국 안전하게 운영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포기한 거야. 씁쓸하지만 어쩌겠어, 밴쿠버 치안 현실이 이렇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