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점령 중인 네모네모 박스집들... 디자인 실화냐고 주민들 뒷목 잡는 사연
요즘 밴쿠버랑 BC주 동네마다 4층짜리 깍두기 같은 집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거 봤어?

이게 시청이랑 주정부가 집 좀 많이 짓겠다고(미싱 미들 하우징) 야심 차게 밀어붙인 건데, 막상 지어놓고 보니 디자인이 완전 충격과 공포 그 자체라 주민들이랑 건축가들이 단체로 멘붕에 빠졌어.

버나비 시장님도 이건 도저히 못 봐주겠다며 극딜을 박으셨지. 나무란 나무는 다 베어버리고, 마당도 없고, 옆집 햇빛까지 다 가려버리니까 사람이 살 곳이 못 된다는 거야. 게다가 주차 공간도 부족해서 동네방네 주차 전쟁터가 되고 있대. 그래서 버나비는 부랴부랴 건물 높이 낮추고 규제 들어갔어.

더 골 때리는 건 포코(Port Coquitlam) 시장님 말씀인데, 이 6가구짜리 닭장 짓는 정책 때문에 정작 가족들이 살기 좋은 타운홈(마당 있는 연립주택) 씨가 말라버렸대. 개발업자들이 돈 되는 닭장만 지으려고 하니까 타운홈 지을 땅이 안 남는다는 거지.

건축 전문가 형님 말로는, 집 짓는 사람들이 디자인 감각은 1도 없이 그냥 용적률만 꽉꽉 채워서 싸게 지으려고 하니까 저런 흉물스런 박스들이 나오는 거래. 도시 미관이 아주 엉망진창이 되고 있다는 슬픈 소식이야.

근데 밴쿠버 시의회는 응 안 들려~ 시전하면서 이 정책 계속 고집 중이라네? 주민들은 속 터지는데 밴쿠버 시의원들은 죄다 찬성표 던졌다니까 다음 선거 때 아주 볼만하겠어.
views142comments29like
댓글 29
니들이 그렇게 투표했잖아? 그 결과가 이거야. 누굴 탓해? 악으로 깡으로 버텨
GR •
저기 짓고 있는 아파트 보니까 뼈대가 너무 부실해 보이던데... 중간 정도 강도의 지진만 와도 못 버티고 와르르 무너질 것 같아서 불안하네요. 무서워서 살겠나 원
JA •
캬~ 역시 NDP(신민당)가 또 한 건 해냈죠? 아주 대~단하십니다
DO •
밴쿠버는 이제 그냥 슬럼가(빈민가)나 다름없음. 내 말이 틀려? 반박해 보시지
GU •
밴쿠버 살면서 내 옆집에 아파트 안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지능 문제지. 여긴 원래 그런 곳이라서 어쩔 수 없음
ST •
저 거대하고 투박한 닭장 같은 집들 짓는 꼬라지 좀 보소. 경계선 코앞까지 바짝 붙여서 짓는 거 실화냐? 셋백(건물과 도로 사이 공간)도 하나도 없이 아주 막 나가네.

그리고 저거 짓는 애들 죄다 브룩필드(대형 건설사)잖아! 냄새가 난다 냄새가 나
ZA •
밴쿠버에서 멀티플렉스 건물이 주변 단독주택에 비해 유독 커 보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용적률(FSR, 대지 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 증가는 미미하지만, 시에서 지하실 의무 규정을 없앴기 때문이죠.

결과적으로 지상으로 드러나는 건물의 부피가 기존 주택보다 약 44%나 커진 셈입니다. 처음엔 저도 몰랐는데, 시의회 의원 중 누구도 이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
MI •
2024년 7월에 주지사가 말하길 37일마다 만 명의 이민자가 BC주로 들어온다고 했죠. 지금은 숫자가 왜곡돼서 정확히 알 수도 없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엄청난 숫자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무리하게 집을 지어서 사람들을 닭장 같은 곳으로 몰아넣는 건가요? 이게 다 건설 업계 배 불려주려는 속셈인가요? 이민자 수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줄이는 게 먼저 아닌가 싶네요
MA •
정부한테 ‘저렴한 주택’ 지어달라고 맡기면 딱 이런 꼴이 나는 거야. 네가 요청하고 돈 지불한 대가를 받는 셈이지. 정부가 알아서 잘해주겠지 하고 맡기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고 그 대가는 혹독해.

녹지 공간도 없고, 주차장도 없고, 계획도 엉망인 신발 상자 같은 건물들이나 만들고 말이지. 사회생활 해본 사람이라면 이런 무능한 집단한테 일을 맡기겠어? 밴쿠버를 세계에서 제일가는 신발 상자 도시로 만든 걸 환영한다!
L •
지금 우리 집 바로 옆에 저 스테로이드 맞은 레고 타워 같은 게 올라가고 있어. 사생활 침해랑 일조권 문제, 집값 하락까지 증거 다 모아서 시청에 항의했는데 돌아오는 건 무관심뿐이네.

시 기획부랑 시장은 우리 같은 주민들 사정엔 아예 관심이 없다는 걸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어. 이건 정말 부정할 수 없는 내 직접적인 경험이야
S •
동무, 소비에트 연방 시절 주택 같구려
DO •
옆집 참 예쁘게 잘 지어놨는데, 저기 사는 사람은 진짜 화날 만하네
JA •
저 모든 유닛에 주차 공간은 제대로 확보해주고 있는 건가요? 안 그러면 우리 동네 도로가 주차된 차들로 꽉 막히게 될 텐데요
MA •
주정부가 지자체에 이런 용도 변경을 강요하면서 동네가 다 망가지고 있어. 정부가 진짜 해야 할 일은 도로 깔고, 전기랑 수도망 확충하고, 개발 가능한 땅을 더 확보하는 거야.

불행히도 지금 정부는 세금을 엉뚱한 데 쓰느라 공공 기반 시설에는 너무 투자를 안 해. 우선순위가 완전히 잘못됐어
JO •
괴물 같은 집들이 동네 분위기 망치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야. 마포(Marpole) 지역에서도 80년대부터 똑같은 일이 있었지.

당시엔 이민자 대가족 전통이나 엑스포 숙소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용도 변경을 눈감아줬어. 이런 건축적 무지와 비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네. 조만간 월드컵도 온다는데 참 걱정이다
BR •
버나비에 1954년에 1만 2천 달러 주고 산 단독주택이 하나 있었지. 2020년쯤에 85만 달러에 팔리더니 바로 헐리고 새 건물이 들어서더라. 세상 돌아가는 게 이래
FR •
투자자들 때문에 단독주택 근처에도 못 가본 현지 노동자들한테 동정표 얻기는 힘들걸. 캐나다에서 꼬박꼬박 세금 내면서 벌어들인 수입으로는 평생 집 한 채 못 사는 게 현실이니까 말이야.

이런 밀집 정책을 막으려면 집주인들이 먼저 나서서 실제 거주자들만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게 법 바꾸라고 소리쳐야 해. 돈 벌려고 집 사는 사람들이 동네 분위기 걱정이나 하겠어? 그냥 수익 제일 많이 나는 거대 박스만 짓겠지
BU •
아름다웠던 밴쿠버는 이제 안녕이네. 에비 주지사 참 고맙소
ER •
최악의 법안이야. 오타와(캐나다 연방 정부)가 만든 집값 문제를 지방 정부가 엉망으로 풀고 있네. 건설 업자들만 신나고 나머지는 다 버스 밑에 깔려 죽는 꼴이지!
AN •
건물이 도시의 매력을 결정하는 법이지. 다 똑같은 모양의 성냥갑 동네가 진짜 지루한 거야. 난 새로 생기는 박스형 건물들이 꽤 맘에 드는데
AB •
주택 문제 해결보다 건설사들 기분 맞춰주는 정책이지. 초록색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흉물스러운 상자들 말이야. 투표해 준 시민들 편은 안 들고 굽신거리는 시장들 보면 정말 화가 나
VA •
동네 디자인이 어울리는지는 원주민 위원회 통과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니야? BC주 주민들이 이 땅은 다 부족들 거라고 우기더니만. 행운을 빌어
AB •
호텔 밴쿠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새로 짓는 집들이 하나같이 무슨 미니 호텔 같네
MI •
밴쿠버 시청이 지하실 의무 규정을 없애버린 게 제일 큰 문제야. 그래서 건설사들이 지하실을 안 만드니까 건물이 지상으로 33%나 더 커지는 거라고. 여기에 다세대 주택 인센티브까지 합치면 일반 주택보다 거의 50%나 더 커지는데, 좁은 땅에 쑤셔 넣으려니 저런 못생긴 박스가 나오는 거지.

나무 한 그루 안 심고 주차장도 4~6가구 사는데 딱 두 칸뿐이야? 밴쿠버의 전통적인 주택가 모습이 다 사라지게 생겼어. 이건 시스템 자체가 잘못된 거니까 당장 재검토해야 돼
KE •
저건 집이 아니라 그냥 아파트야. 가격도 더럽게 비싼데 뭐가 서민용 주택이라는 거야? 개발업자들이 6가구 지어서 팔거나 세놓으라고 꼬드기는 거지, 서민들 내 집 마련은 그냥 꿈같은 소리일 뿐이야
ST •
이런 눈엣가시 같은 건물들이 단독주택 동네를 다 망치고 있어. 사람만 많아지고 시끄럽고 주차도 힘든데 삶의 질은 엉망이 됐지.

백야드(Backyard, 뒷마당)랑 나무들이 다 사라지고 있는데 밴쿠버가 점점 고장 난 도시가 되어가네. 난 이런 정책에 찬성한 적 없거든?
GE •
시청 도시계획국장이 하는 일이 뭐야? 일조권이나 동네 분위기 따져서 허가 내주는 게 본인들 업무 아니냐고. 조례랑 가이드라인은 그냥 장식인가 봄
S •
“동네랑 안 어울린다”는 건 전형적인 꼰대 소리네. 당신들이 다수가 아니라는 걸 알아야지. 대다수 주민은 동네 분위기보다 당장 머리 누울 지붕이 더 급해.

반대 의견이 엄청 많은 것처럼 떠드는데 근거는 있나? 시장들이야 표 얻으려고 극소수 투표층 비위 맞추겠지만, 결국 다음 선거도 주택 공급 밀어붙이는 쪽이 이길 거야
GR •
NDP 손만 닿으면 다 쓰레기가 되는 것 같아요. 설계도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게 끔찍한 결과가 될 거라는 건 누구나 알았을 겁니다
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