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밴쿠버랑 BC주 동네마다 4층짜리 깍두기 같은 집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거 봤어?
이게 시청이랑 주정부가 집 좀 많이 짓겠다고(미싱 미들 하우징) 야심 차게 밀어붙인 건데, 막상 지어놓고 보니 디자인이 완전 충격과 공포 그 자체라 주민들이랑 건축가들이 단체로 멘붕에 빠졌어.
버나비 시장님도 이건 도저히 못 봐주겠다며 극딜을 박으셨지. 나무란 나무는 다 베어버리고, 마당도 없고, 옆집 햇빛까지 다 가려버리니까 사람이 살 곳이 못 된다는 거야. 게다가 주차 공간도 부족해서 동네방네 주차 전쟁터가 되고 있대. 그래서 버나비는 부랴부랴 건물 높이 낮추고 규제 들어갔어.
더 골 때리는 건 포코(Port Coquitlam) 시장님 말씀인데, 이 6가구짜리 닭장 짓는 정책 때문에 정작 가족들이 살기 좋은 타운홈(마당 있는 연립주택) 씨가 말라버렸대. 개발업자들이 돈 되는 닭장만 지으려고 하니까 타운홈 지을 땅이 안 남는다는 거지.
건축 전문가 형님 말로는, 집 짓는 사람들이 디자인 감각은 1도 없이 그냥 용적률만 꽉꽉 채워서 싸게 지으려고 하니까 저런 흉물스런 박스들이 나오는 거래. 도시 미관이 아주 엉망진창이 되고 있다는 슬픈 소식이야.
근데 밴쿠버 시의회는 응 안 들려~ 시전하면서 이 정책 계속 고집 중이라네? 주민들은 속 터지는데 밴쿠버 시의원들은 죄다 찬성표 던졌다니까 다음 선거 때 아주 볼만하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