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주총리 대니얼 스미스가 지금 오타와에 파이프라인 승인해달라고 엄청 쪼고 있어. 이유가 뭐냐면,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접수해버렸거든. 진짜 영화 같은 일인데, 미국이 베네수엘라 들어가서 마두로 체포하고 이제 그쪽 석유 쫙 뽑아내려고 각 잡고 있다는 거야.
트럼프 형이 베네수엘라 기름에 돈 쏟아붓겠다고 하니까, 캐나다 입장에선 발등에 불 떨어진 거지. 왜냐? 캐나다랑 베네수엘라랑 기름 성질이 비슷해서(중질유), 미국 정유공장들이 캐나다꺼 안 쓰고 베네수엘라꺼 쓸 수도 있거든. 실제로 이 소식 뜨자마자 캐나다 석유 관련 주식들 떡락해서 80억 달러나 증발했대.
그래서 스미스 총리가 마크 카니 총리(기사엔 카니가 총리라고 나오네) 만나서 “우리 이러다 다 죽어, 빨리 서쪽으로 가는 파이프라인 뚫어서 미국 말고 다른 데다 팔아야 돼”라고 강력 어필했다는 소식이야. 6월까지 신청서 낼 테니까 가을까진 도장 찍어달라고 배수진 쳤다는데, 과연 정부가 들어줄지 지켜봐야겠네. 안 그러면 우리 밥그릇 다 뺏길 판이라 상황이 좀 심각해 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