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밴쿠버 또 물바다 예정이라는데 이거 실화냐
이번 주말에 BC주 남부 해안가 또 물벼락 맞는다는 소식이야. ‘대기천’(atmospheric river - 하늘에 강이 흐르는 것처럼 수증기가 띠 형태로 이동하며 비를 뿌리는 현상)이 또 몰려와서 비를 최대 125mm나 쏟아붓는대.

캐나다 환경부에서 토요일에 메트로 밴쿠버 쪽에 비 경보를 발령했어. 써리, 랭리,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트라이시티, 메이플 리지, 그리고 노스 쇼어랑 하우 사운드까지 싹 다 포함이야.

일단 토요일부터 월요일 사이에 비가 75mm에서 125mm 정도 내린다는데, 일요일이 진짜 피크라니까 눈치 챙겨서 나가지 말자. 월요일 밤쯤 되면 그나마 좀 잠잠해진다네.

도로에 물 고여서 워터파크 개장할 수도 있고 차 막히는 건 안 봐도 비디오니까 각오해. 그리고 급경사나 나무 없는 곳은 산사태 위험도 있다니까 웬만하면 근처에도 가지 마. 밴쿠버 레인쿠버인 거 하루 이틀 아니지만 이번엔 좀 세게 온다니까 다들 안전 챙기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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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비라니 세상에. 밴쿠버에 비라니 정말 충격적이네요. 우리가 살면서 언제 비를 구경이나 해봤겠어요
LO •
언론 놈들 또 설레발치네 ㅋㅋ
SA •
200년 동안 맨날 비 왔는데 뭐가 문제라고 호들갑이야
MA •
대기천이라니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군. 그냥 비일 뿐인데 말이야
JI •
며칠 동안 비만 올 텐데 딱 하나 확실한 게 뭔지 알아? 6월만 되면 물 쓰지 말라고 제한 걸 거라는 거지. 다른 나라들은 비 올 때 저수조에 물이라도 모아두는데 BC주는 뭐 하는 건지 모르겠어
DO •
원래는 파인애플 익스프레스(Pineapple Express: 하와이 근처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북미 서해안으로 오는 현상)라고 불렀는데 기후 위기론자들이 겁주려고 대기천이라는 말로 바꾼 거야. 애들 겁주기 딱 좋은 이름이지. 댓글도 못 달게 막아두는 비씨주 기후 업데이트 기사 같은 것들 보면 참 뻔해
DA •
다들 우리가 우림 지역에 살고 있다는 걸 까먹은 모양이네
K •
캐나다 기후 변화청이라니, 진심으로 하는 소리인가요?
DO •
언론사들은 양치기 소년 이야기 좀 다시 읽어봐야 해. 자꾸 대기천 같은 새로운 용어 남발하면서 겁주면 나중에 진짜 위험이 닥쳤을 때 사람들이 무시하게 된다고. 상식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생각 좀 하고 기사 쓰길 바란다
VA •
이 아까운 물들을 그냥 바다로 흘려보내지 말고 캘리포니아로 돌려서 농작물 키우는 데 쓰는 방법은 없을까요? 진심으로 좀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TO •
아니 대기천이라는 용어 쓰기 전에도 그냥 비 많이 왔을 때 프레이저 강 수위가 최고치 찍고 그랬거든. 1894년 대홍수 때는 기록적인 수위를 기록했었고, 1948년에도 개발 때문에 피해가 엄청났었지. 그때가 홍수 조절의 기준점인데 말이야
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