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총기 ‘바이백’(정부가 돈 주고 총기 회수하는 거) 프로그램이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
BC주 경찰 형님들이 연방 공공안전부 장관한테 편지를 한 통 보냈는데, 그 내용이 아주 뼈를 때려. 정부가 만든 총기 관리 소프트웨어가 도저히 써먹을 수준이 아니라는 거야. 경찰 입장에서는 총기 회수해서 안전한 사회 만드는 건 찬성하는데, 당장 현장에서 써야 할 시스템이 준비가 안 됐으니 답답할 노릇이지. 훈련도 못 하고 배치도 못 하는데 무슨 수로 일을 하냐고 따지는 거야.
원래는 이번 달부터 보상금 주고 회수 시작하려 했는데, 정작 시스템이 먹통이라니 기가 차지 않냐. 게다가 작년에 케이프 브레턴에서 시범 운영을 해봤는데, 거창한 계획과는 달리 겨우 16명이 와서 총 25정 내놓고 갔대. 참여율이 아주 처참한 수준이야.
더 웃긴 건 경찰들이 9월 초까지 정부랑 제대로 된 소통도 못 했다는 거야. 월드컵(FIFA 2026) 준비하느라 인력도 부족한 마당에, 위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니 속이 터지는 거지. 오죽하면 경찰이 직접 수거하러 다니는 것보다 기동 부대를 따로 운영해서 해결하라고 역제안까지 했겠어. 기술적 결함이니 뭐니 핑계는 대고 있는데, 과연 약속한 2026년 10월까지 제대로 돌아갈지 의문이다. 세금 들여 만든 시스템이 이 모양이니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