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건부 장관이 마약 소지 비범죄화 시범 프로젝트를 이제 접는다고 발표했어. 원래는 마약 사용자들한테 낙인찍는 거 줄이고 치료받을 때까지 살려보겠다고 야심 차게 시작했던 건데, 3년 해보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었나 봐.
2023년 1월부터 코카인이나 헤로인 같은 거 2.5그램까지는 경찰이 안 건드리게 해줬었거든? 근데 학교 운동장이나 공공 해변 같은 데서 주사기 굴러다니고 민심 흉흉해지니까 결국 정부도 두 손 두 발 다 든 거지. 장관이 나와서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생각했던 결과가 안 나왔다”면서 쿨하게 인정하더라. 연방 정부에 연장 신청도 안 하기로 했대.
이제는 그냥 냅두는 게 아니라 치료 쪽으로 방향 튼다고 함. 사실 이거 시작하고 나서 공공장소에서 약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상인들도 힘들다고 아우성이었잖아. 통계 보니까 비범죄화 이후에 마약 압수 건수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고. 2016년 이후로 약물 과다복용으로 죽은 사람만 16,000명이 넘는다는데 진짜 심각하긴 하지? 그래도 올해 들어서는 사망자가 좀 줄어들고 있다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