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츠포드에서 발생한 끔찍한 노부부 살인 사건 재판 내용인데, 범인을 잡게 된 계기가 진짜 영화 같으면서도 너무 안타까워.
사건 현장 사진을 찍던 감식반원이 죽은 노부부 침실을 찍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자동응답기에서 “의심스러운 신용카드 결제가 발생했다”는 메시지가 흘러나온 거야. 이 전화 한 통 덕분에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서 범인 세 명을 잡아낼 수 있었어. 범인들은 20대 초반의 젊은 남자 셋이었는데, 그중 한 명은 사건 발생 한 달 전에 피해자 부부네 집 지붕이랑 물받이 청소를 해줬던 사람이었대. 와, 진짜 소름 돋지 않아?
피해자분들은 77세 할아버지랑 76세 할머니였는데, 발견 당시 상태가 너무 처참했어. 두 분 다 손발이 묶인 채로 발견됐고, 할아버지는 질식사, 할머니는 둔기랑 흉기에 의한 외상으로 돌아가셨대. 검찰 말로는 범인들이 “빚이랑 돈 욕심”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해. 노부부가 트럭 회사를 운영하고 단둘이 산다는 걸 알고 계획적으로 접근한 거지. 훔친 물건이라곤 비자 카드랑 수표, 그리고 고압 세척기 하나였다는데 고작 그거 때문에 사람 목숨을 두 개나 앗아간 거야.
더 슬픈 건 시신이 발견되기 바로 전날이 어버이날(Mother’s Day)이라 온 가족이 모여서 파티도 하고 손주들이랑 숨바꼭질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거야. 유가족들은 아직도 악몽 속에 살고 있다면서, 그래도 부모님이 남겨주신 사랑을 기억하며 버티고 있다고 해. 재판이 계속 미뤄지다가 이제야 겨우 시작됐다는데, 부디 제대로 된 처벌이 내려졌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