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주가 작년 4월부터 와인 한 병당 15센트씩 고정 수수료를 붙이더니, 거기다 병 가격에 따라 추가 요금까지 얹는 패기를 보여줬어. 이것 때문에 지금 BC주랑 알버타 와인 업계 관계자들이 단체로 멘탈 나가서 연합까지 결성했지 뭐야. 와인 판매량은 떡락하고 비용은 떡상하니까 "이러다 우리 다 굶어 죽겠다, 세금 좀 없애줘라" 하고 드러누운 상황이야.
BC주 와인 생산자 협회장인 제프 형님이 캘거리 와인 가게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아주 팩폭을 날려주셨어. "이거 우리 소상공인들한테는 생명줄 같은 돈인데 정부가 싹 걷어가네?" 라며 울분을 토했지. 더 킹받는 건 업계랑 상의도 없이 알버타 정부가 독단적으로 처리했다는 거야. 제프 형님 말로는 알버타 정부가 지금은 아무도 안 쓰는 라틴어인 '애드 발로렘(ad valorem, 물건 가격에 비례해서 세금을 매기는 방식)' 같은 단어 써가면서 있어 보이는 척 세금 뜯어간다고 비꼬기도 했어.
근데 알버타 정부 반응이 더 레전드야. "야, 솔직히 우리만큼 세금 적게 걷고 자유로운 동네가 어딨냐? 딴 주 가서 20달러짜리 와인 사면 세금 폭탄 맞아서 87%는 더 비싸게 줘야 해. 우린 천사야" 라며 자기네 정책이 최고라고 정신승리 중이지. 뭐, 틀린 말은 아닐 수도 있지만 당장 죽겠다는 사람들 앞에서 할 소린 아닌 것 같지?
현장 분위기는 완전 살얼음판이야. 알버타 접객업 협회 모나 누님은 "지금 식자재비, 인건비, 월세, 보험료 안 오른 게 없는데 세금까지 얹으면 우린 뭐 먹고 사냐" 며 한숨을 푹 쉬었어. 식당 마진이 원래 종잇장 수준인데 이제는 면도날 수준으로 얇아졌대. 작년 4월부터 연말까지 이 세금으로만 6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는데, 올해는 900만 달러까지 땡길 예정이라니 와인 애호가들은 지갑 단속 단단히 해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