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Island College(NIC)가 재정 압박 때문에 15개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해서 분위기가 아주 뒤숭숭해. 학교 측은 이걸 두고 영구 폐지가 아니라 ‘프로그램을 재구상(re-imagine)하는 기회’라고 입을 터는데, 솔직히 교수님들은 ‘말장난하지 마라, 이게 삭감이지 뭐냐’라며 황당해하는 중이야.
사라질 위기에 처한 과목들을 보면 웹 디자인, 모바일 앱 개발, 순수 미술, 가구 디자인 등등 꽤 다양해. 교수협회장은 ‘이게 재구상으로 해결될 문제냐? 학생들 기회만 박탈하는 거지’라고 팩폭을 날렸어. 특히 코목스 밸리나 캠벨 리버 같은 동네는 여기 아니면 대학 교육받을 곳도 마땅치 않아서 타격이 더 크대.
학생들도 지금 멘탈 나갔어. 학교는 ‘졸업은 시켜줄게’라고 안심시키려는데, 파트타임으로 길게 학교 다니는 학생들은 당장 필수 과목이 안 열리면 졸업이 하염없이 미뤄지거나 다른 학교 온라인 강의를 찾아봐야 하는 처지거든. 학생회장은 ‘내 10년 학교생활 중에 이렇게 대기자 명단 긴 거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지.
결국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돈’이야. 주 정부 지원금은 찔끔인데 그동안은 유학생들 비싼 등록금으로 빵꾸를 메꿔왔거든. 근데 최근 유학생 비자 발급이 줄면서 작년 가을에만 유학생 350명이 증발했고, 학교 적자는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찍어버렸어. 정부는 ‘지금 경제도 어려운데 큰돈 지원 못 해준다, 니들이 알아서 자구책 마련해라’라며 선을 그었지. 유학생 꿀통 마르니까 바로 학과부터 날리는 이 상황, 진짜 씁쓸하지 않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