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밴쿠버 개스타운의 Loft Six 클럽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이 BC주 역사상 가장 피비린내 나는 20년 갱 전쟁의 서막이었던 거 알아? 당시 현장은 갱스터들이 서로 총질을 해대서 아수라장이었는데, 그날 시작된 알칼릴 가문과 두레 가문의 악연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거야. 서로 복수하겠다고 덤벼들면서 밴쿠버 전역이 전쟁터가 됐지.
그 후로는 진짜 헐리우드 액션 영화가 따로 없었어. 대낮에 붐비는 식당이나 쇼핑몰 주차장, 심지어 헬스장에서도 암살이 자행됐으니까 말이야. 특히 2012년 쉐라톤 월 센터에서 샌딥 두레가 저녁 식사 중에 킬러 딘 위처한테 벌집이 된 사건은 다시 생각해도 소름 돋지 않냐? 다행히 경찰 형님들이 포기하지 않고 17년 넘게 끈질기게 수사한 덕분에, 최근 딘 위처랑 코너 디몬테 같은 핵심 인물들이 줄줄이 유죄를 인정하고 감옥행 열차를 탔어.
이 과정에서 경찰이 보여준 집념은 진짜 인정해줘야 해. 갱들이 쓰던 암호화된 블랙베리 메시지를 털어서 살인 청부 계획을 다 까발리고, 해외로 도망간 놈들까지 끝까지 추적해서 잡아왔다니까. 경찰은 이걸로 ‘광란의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했는데, 사실 100% 안심하기는 일러. 벌써 브라더스 키퍼스 같은 신흥 세력들이 빈자리를 차지하려고 설치고 있거든.
그래도 이번 사건으로 ‘죄짓고는 못 산다’는 걸 확실히 보여준 건 사이다 아니냐? 정의 구현이 늦더라도 되긴 된다는 걸 보여줘서 다행이야. 갱스터들이 설치는 꼴은 이제 영화에서나 보고, 현실에서는 제발 평화롭게 좀 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