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광역청(Metro Vancouver)이 신규 주택 건설 분담금을 무려 200%나 올리겠다고 선언해서 지금 업계가 아주 시끌시끌해. 폴리곤이나 앤섬 같은 굵직한 건설사들이 ‘지금 장난하냐’면서 단체로 항의 서한 보내고 아수라장이 됐어.
지금 아파트 한 채 지을 때 내는 돈이 6천 달러 정도인데, 이걸 2027년까지 2만 달러 넘게 올리겠다는 거야. 광역청 형님들 논리는 ‘인프라 깔려면 돈 필요하니까 니들이 내라’는 건데, 건설사들은 ‘야, 이러면 집 짓지 말라는 소리 아니냐’며 거품 물고 있어. 안 그래도 자재비 비싸서 죽겠는데 엎친 데 덮친 격이지.
근데 진짜 코미디는 광역청이 지금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는 점이야. 노스 쇼어 하수처리장 공사비가 7억 달러에서 38억 달러로 5배 넘게 뻥튀기됐거든. 경영진들은 줄줄이 잘리거나 정직당하고, 내부는 엉망진창이라는 보고서까지 나왔어. 릭 조할이라는 개발사 사장님은 ‘지들이 일 못해서 생긴 구멍을 왜 우리한테 메꾸라 하냐, 이건 농담 따먹기 수준이다’라고 극딜을 넣었지.
써리의 파딥 쿠너 시의원도 ‘니네 숫자 계산 틀려먹었다’고 따졌다가 무시당했대. 광역청은 ‘성장에 따른 비용은 성장이 책임져야 한다’는 원칙을 밀고 있는데, 솔직히 젊은 세대한테는 그냥 ‘집값 더 오를 거다’라는 소리로밖에 안 들리지. 도서관이나 커뮤니티 센터 지을 돈이 광역청 뱃속으로 들어가는 꼴이라니, 진짜 웃음밖에 안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