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 시장님이 빡쳐서 교통카메라 600개 업글하고 경찰한테 리모컨 쥐어줌
요즘 써리(Surrey) 쪽 치안 문제 때문에 시장님이 칼을 빼들었어. 총격 사건이랑 금품 갈취 협박이 계속 터지니까, 시내에 있는 교통 카메라 600개를 싹 다 고화질로 업그레이드하고 경찰들이 바로 볼 수 있게 시스템을 뚫어준다고 하네.

이게 골때리는 게, 작년 말에 연방 경찰(RCMP)에서 써리 시 경찰(SPS)로 관할이 넘어가면서 개인정보 보호법 때문에 경찰들이 카메라 접속 권한을 잃어버렸었대. 그래서 범인이 도망가는 급박한 상황에도 시청 직원한테 “영상 좀 다운받아주세요” 하고 공문 보내고 기다려야 했다는 거야. 완전 코미디가 따로 없지? 범인 잡아야 하는데 행정 처리하다가 시간 다 보낸 셈이야.

다행히 올해부터는 긴급 상황엔 경찰이 직접 카메라를 볼 수 있게 권한을 풀고 있대. 실시간으로 용의자 도주 경로도 파악하고, 나중에 법정 증거로도 쓸 수 있게 말이야. 근데 이걸 두고 또 왈가왈부 말이 많아. 시민단체 쪽에서는 “경찰이 시민들을 너무 감시하는 거 아니냐”면서 사생활 침해 걱정을 하고 있거든.

최근에도 클로버데일이랑 뉴턴 쪽 상점이랑 주택에 총알 날아들고 난리도 아니었어. 천만다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는데, 주민들은 불안해서 살겠냐고. 주지사 형님도 인도 순방 가서 이 문제 언급할 정도로 지금 분위기가 심각해. 아무튼 카메라 쫙 깔아서 범인들 싹 다 잡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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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범죄 더 잡고 싶으면 카메라 그냥 더 설치하면 됨. 간단하잖아
B •
새로 바뀐 경찰 조직은 잘 돌아가고 있는 건가요? 그리고 인도계 커뮤니티 쪽 협조는 좀 어떤지 궁금하네요
DO •
정치권에서 압박 넣어서 법을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바뀌는 건 하나도 없을 거야. 판사들이 바뀐 법으로 범죄자들 세게 처벌할 수 있게 권한을 줘야지 원. 경찰들도 답답해서 미치려고 하고 시민들도 이제 참을 만큼 참았어
DO •
리치먼드 시가 교차로에 카메라 설치했다가 사생활 침해 위원회한테 엄청나게 혼나지 않았었나? 똑같은 상황인 거 같은데
SE •
허 참, 예전에 기존 경찰(RCMP) 쫓아내고 써리 경찰(SPS) 만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호들갑 떨더니 꼴 좋네요
AL •
범죄자들 잡으려면 카메라 더 필요해요. 어떻게든 허가받아서 카메라 더 많이 설치해주세요
DA •
그냥 써리 주변에 담벼락 높게 쌓고 통행 허가증 있는 사람만 들여보내자. 그러면 밴쿠버 사람들이 진짜 고마워할걸
RA •
이거 리치먼드 시가 시민들 스파이 짓 하다가 딱 걸렸던 그 카메라랑 똑같은 거 아님?
TE •
써리 시청 사람들은 뉴스도 안 보나? 도시 전체에 감시 카메라 깔고 이걸 경찰이랑 공유하는 게 어떻게 공공 안전이 될 수 있어. 이건 브리티시 컬럼비아 개인정보 보호법을 대놓고 위반하는 거야.

최근에 리치먼드 시가 똑같은 짓 하다가 패소한 거 모름? 법적 원칙은 이미 정해졌다고. 아무 혐의도 없는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24시간 감시를 이어가는 건 필요성도 없고 비례의 원칙에도 어긋나는 짓이야.

진짜 안전이 걱정되면 카메라로 도배할 게 아니라 경찰 인력을 제대로 배치해야지. 순찰 횟수를 늘리고 주요 도로에 경찰이 보이게 만들라고. 써리가 무슨 엄청나게 넓은 동네도 아닌데 이건 지리적 문제가 아니라 경찰 전략이 형편없는 거야. 카메라는 유능한 경찰 배치를 대신할 수 없어. 그냥 생색내기용으로 시민들의 자유를 팔아먹는 지름길일 뿐이야
G •
아직도 써리 사는 사람이 있어?
BE •
“치즈~” 하세요 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이 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텐데요..
TH •
공공장소 CCTV를 경찰이 보는 게 불법이라니 BC주 개인정보법 진짜 문제 있네. 이제는 증거 수집이랑 사생활 보호에 대한 태도를 좀 바꿀 때가 됐음
B •
앞으로는 드론 기술에 투자해 보는 게 어떨까요? 가로등 위나 건물 지붕에 숨겨진 충전함에서 드론이 출동해 용의자를 추격하거나, 상담원이 원격으로 조종하는 거죠. 배터리가 다 되면 알아서 기지로 돌아와 충전하는 시스템으로 말입니다
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