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써리(Surrey) 쪽 치안 문제 때문에 시장님이 칼을 빼들었어. 총격 사건이랑 금품 갈취 협박이 계속 터지니까, 시내에 있는 교통 카메라 600개를 싹 다 고화질로 업그레이드하고 경찰들이 바로 볼 수 있게 시스템을 뚫어준다고 하네.
이게 골때리는 게, 작년 말에 연방 경찰(RCMP)에서 써리 시 경찰(SPS)로 관할이 넘어가면서 개인정보 보호법 때문에 경찰들이 카메라 접속 권한을 잃어버렸었대. 그래서 범인이 도망가는 급박한 상황에도 시청 직원한테 “영상 좀 다운받아주세요” 하고 공문 보내고 기다려야 했다는 거야. 완전 코미디가 따로 없지? 범인 잡아야 하는데 행정 처리하다가 시간 다 보낸 셈이야.
다행히 올해부터는 긴급 상황엔 경찰이 직접 카메라를 볼 수 있게 권한을 풀고 있대. 실시간으로 용의자 도주 경로도 파악하고, 나중에 법정 증거로도 쓸 수 있게 말이야. 근데 이걸 두고 또 왈가왈부 말이 많아. 시민단체 쪽에서는 “경찰이 시민들을 너무 감시하는 거 아니냐”면서 사생활 침해 걱정을 하고 있거든.
최근에도 클로버데일이랑 뉴턴 쪽 상점이랑 주택에 총알 날아들고 난리도 아니었어. 천만다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는데, 주민들은 불안해서 살겠냐고. 주지사 형님도 인도 순방 가서 이 문제 언급할 정도로 지금 분위기가 심각해. 아무튼 카메라 쫙 깔아서 범인들 싹 다 잡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