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 떠난 19세 소녀의 비극... 해변서 딩고 떼에 둘러싸인 채 발견된 사연
오늘 정말 마음 아픈 소식을 전해줄게. 호주로 꿈을 안고 떠났던 BC주 출신의 19세 소녀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는 비보야.

호주 퀸즐랜드주의 유명한 관광지인 카가리(K’gari, 구 프레이저 아일랜드) 해변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안타깝게도 캠벨 리버 출신의 파이퍼 제임스로 확인됐어. 발견 당시 상황이 정말 충격적인데, 지나가던 사람들이 무언가 이상해서 봤더니 야생 들개인 딩고(Dingo) 10여 마리가 시신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고 해.

경찰 조사 결과 딩고들이 시신을 건드린 흔적은 확인됐지만, 딩고의 공격으로 사망한 건지 아니면 수영을 하다가 변을 당한 건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아. 정확한 건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하네. 파이퍼는 친구랑 같이 6주 전부터 그 섬의 호스텔에서 일하면서 지내고 있었다는데, 함께 간 친구가 겪었을 충격과 슬픔은 상상조차 안 돼.

카가리는 세계 최대의 모래섬으로 유명하지만 200여 마리의 야생 딩고가 서식하는 곳이라 주의가 필요한 지역이기도 해. 2001년에는 9살 소년이 딩고 공격으로 사망한 사건도 있었거든.

너무나 젊은 나이에 타국에서 이런 일을 당하다니 정말 가슴이 미어지네. 유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부디 그곳에선 편안하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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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호주의 문화 대사들(딩고를 비꼬는 표현)을 제대로 만난 게 틀림없네
TE •
호주도 이제 지명을 바꾸고 있는 거야?
HA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MA •
이 어린 소녀와 가족들에게 정말 비극적인 일이네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2009년 케이프 브레튼에서 코요테에게 목숨을 잃은 19세 여성이 떠올라 소름 끼치기도 하네요. 아직 딩고가 제임스 양의 사망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19살에 호주에서 장기 여행을 하고 호스텔 취업까지 한 게 대단하면서도 궁금하네요
KA •
자식을 잃은 슬픔에 진심으로 위로를 전합니다.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소식이네요
DO •
요즘 애들 정신 상태를 고려하면, 해외여행은 최소한 22살은 되어야 가야 한다고 봅니다. 가족 모두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UC •
호주의 야생 동물들이 얼마나 극도로 위험한지 미리 경고받지 못했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 이런 비극적인 상실이라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AN •
딩고가 내 아기를 먹어버렸어
DA •
비극입니다만, 그곳 바다는 정말 위험한 곳 중 하나예요. 저도 그 해안을 따라 여행해 봐서 잘 압니다
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