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안타깝고 좀 충격적인 사건인데, 10년 전에 밴쿠버에서 경찰한테 제압당하다가 숨진 마일스 그레이 사건 알지? 이번에 공청회에서 목격자들 증언이 나왔는데 당시 상황 묘사가 꽤 구체적이야.
그날 마일스 그레이가 좀 이상하게 행동하긴 했대. 웃통 벗고 중얼거리기도 하고, 정원 호스로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을 뿌리기도 했다더라. 목격자 중 한 명은 그게 무서워서 911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오고 나서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렸대. 고통스러운 비명이 세 번이나 들렸고 그 뒤로 조용해졌다는 거야.
부검 결과가 진짜 처참해. 고환 파열에 안와 골절, 코뼈랑 갈비뼈까지 부러졌대. 수갑 찬 상태에서 의식 잃고 결국 사망했어. 신고했던 목격자는 원래 경찰이 꿈이었는데, 이 사건 보고 충격받아서 경찰 꿈을 아예 접었을 정도라니까 말 다했지.
경찰들은 정당한 대응이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작년 징계 청문회에서도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 받았거든. 근데 유족들이 계속 싸워서 이번에 다시 공청회가 열린 거야. 과잉진압이냐 아니냐로 말들이 많은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을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참 씁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