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마약왕의 370억 부동산 제국이 하루아침에 공중분해 될 위기
밴쿠버에서 진짜 넷플릭스 범죄 다큐멘터리 같은 일이 터졌음. 오미드 마신치라는 양반이 있는데, 이 사람이 마약 팔아서 번 돈세탁하려고 밴쿠버 알짜배기 땅에다가 부동산을 잔뜩 사들인 거야. 무려 37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치면 500억이 넘는 규모라니 스케일이 진짜 후덜덜하지 않냐. 웨스트 밴쿠버에 수영장 딸린 으리으리한 대저택부터 다운타운 럭셔리 콘도까지 아주 싹쓸이를 했더라고.

이 형님이 머리를 좀 굴려서 부동산 관리 회사까지 차리고, 월세 받는 척하면서 검은 돈을 은행에다가 쏙쏙 집어넣은 거지. 심지어 갱단 형님들한테 아지트로 쓰라고 빌려주기까지 했다니까 말 다 했음. 예전에 노스 밴쿠버 콘도에서 총 맞고 사망한 갱단 두목도 알고 보니 이 형님네 세입자였다는 거 기억나냐? 그게 다 이렇게 연결된 거였음.

결국 BC주 정부가 이 꼴을 두고 볼 리가 없지. “이거 다 범죄 수익으로 산 거잖아” 시전하면서 소송 걸고 싹 다 압수하겠다고 나선 거야. 마신치는 지금 경찰 수사 피해서 어디론가 튀었다는데, 잡히면 진짜 뼈도 못 추릴 듯. 미국에서도 돈세탁하다 걸려서 옥살이하고 나온 전력이 있다던데 사람은 역시 고쳐 쓰는 게 아닌가 봐. 나쁜 짓 해서 번 돈은 언젠가 다 토해내게 되어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참교육 현장이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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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아니 간단한 거 아님?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은 집 살 때 자금 출처(source of funds) 증명하느라 서류 떼고 난린데, 쟤네들이 국세청에 소득 신고 한 번이라도 제대로 했겠냐고
MA •
“수사관들이 1,600만 달러어치 마약이랑 총기 7정, 현금이랑 보석 50만 달러어치를 압수했다”는데, 역시나 캐나다(헬나다)답게 이 녀석 보석금 내고 풀려났었다며? 사법부 수준 진짜 레전드다 ㅋㅋㅋ
HA •
정부 입장에서는 땅 짚고 헤엄치기네. 범죄자 놈들 돈은 더 탈탈 털어야 함. 범죄 수익에 세금 매기는 거랑 똑같지 뭐. 정치적으로 욕먹을 일도 없고 완전 이득 아니냐?
CO •
근데 소송 내용 보니까 “명의자가 진짜 범죄랑 관련 없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모른다”라고 되어 있던데, 남의 재산 뺏으려면 그거부터 확실하게 조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괜히 엄한 사람 잡을까 봐 걱정되네요
JP •
참 다양성 넘치는 사회네요
G •
내 예상인데, 캐나다 법원이 재판 전까지 풀어줬다가 그대로 튀었을걸
DA •
어찌 됐든 유죄 판결 나오기 전까지는 정부가 재산을 뺏으면 안 된다고 봐요. 이건 정의 구현이라기보다 정부가 돈 뜯어내려는 것처럼 보이네. 무죄 추정의 원칙에도 어긋나고요
KR •
NDP(신민주당, 캐나다의 정당)가 재산 압류하는 노력의 절반이라도 마약 거래 끊는 데 썼으면 우리 거리가 훨씬 안전했을 텐데 말입니다
TE •
유죄 확정되면 돈세탁한 거 법정에 나오지도 않을걸. 마약 관련 범죄만 해도 징역 25년은 나올 텐데. 감옥 가 있으면 법원은 그 재산들이 범죄 수익으로 산 거라는 것만 증명하면 끝이지
GL •
이 꼬맹이들은 자기 이름으로 부동산 수백억 원어치 갖고 있으면 안 걸릴 줄 알았나? 진짜 거물들은 블랙스톤이나 뱅가드 같은 데서 돈 관리하거나 스위스 은행에 처박아두는데 말이야
GL •
범죄자들도 집 구하기 힘들 텐데 말이야. 100억 넘는 저택을 누가 마약상한테 빌려주겠어? 복지 혜택 받는 사람들도 신원 보증 없으면 안 빌려주는 세상인데.

정부가 사회 주택(정부 지원 저소득층 주택) 강조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어. 이런 애들이 콘도에서 사고 치니까 관리위원회(Strata)에서 렌트를 막는 건데, 정부는 또 그걸 못 막게 하네. 2베드룸 콘도에 월 4,000달러씩 박는 애들 중에 범죄자가 수두룩해
GL •
정부가 콘도 임대 금지를 못 하게 하니까 이런 사달이 나는 겁니다. 이제 콘도 주민들은 옆집에 마약 거래하는 조폭이 살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쳐야 한다고요.

돈세탁범들이 콘도 사서 자기들 똘마니들 은신처로 내주면 건물 분위기 엉망 되고 집값 떨어지는 건 시간문제죠. 한 집에서 살인 사건이라도 나보세요, 누가 거기 살고 싶겠습니까?
GL •
오미드 마신치: 음모, 마약 유통, 총기 소지... 아주 모범적인 시민 납셨네 그려
MI •
주택가에 있는 아파트나 단독주택들은 법으로 빡세게 보호해야 합니다. 집주인들이 자기 집에 범죄자가 들어오지 못하게 법적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요.

상식적으로 이런 범죄 조직이 빌린 콘도나 저택 주인들이 자기 집을 누구한테 빌려주는지 몰랐을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우리 법이 너무 허술해서 집주인들이 임대 계약서 뒤에 숨어서 나몰라라 하거나, 부도덕한 부동산 중개인 탓을 하며 빠져나가고 있어요. 특히 해외 거주 집주인들이 더 심하죠.

벌써 몇 년 전부터 기사에 나왔던 집들에서 여전히 불법 행위가 벌어지고 있고 민사 몰수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데, 대체 BC주 판사들은 왜 경찰한테 수색 영장을 안 내주는 겁니까? 판사들이 시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저버린 거예요. 영장 발급 권한을 차라리 경찰 내 독립 위원회로 넘겨야 합니다. 범죄 전문가인 경찰이 판사보다 훨씬 잘 알 테니까요
BU •
캐나다 신문사에서 일하시는 분이잖아요. 기사에 미국식 철자를 쓰신 게 기자님인지 편집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종 승인권이 있다면 제발 신경 좀 써주세요!

우리에게 남은 캐나다다운 것들이 이제 몇 개 없는데, 단어 철자법도 그중 하나란 말입니다. 부탁 좀 드릴게요
BR •
웨딩에 이어 이제는 오미드 마신치까지. 캐나다 마약 문제가 심각하다는 트럼프의 주장이 이제는 그리 틀린 말 같지도 않네, 안 그래?
JO •
“이란, 독일, 캐나다 시민권을 다 가지고 있다”니. 이중국적이나 다중국적 제도 좀 그만합시다. 캐나다인이면 캐나다인답게 하나만 하세요
J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