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써리(Surrey) 상황이 심상치 않아. 시장님이 오타와(연방정부) 바짓가랑이 붙잡고 제발 비상사태 좀 선포해달라고 아우성치는 중임. 동네에서 협박에 총기 사건이 끊이질 않아서 시청이나 일반 경찰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수준까지 갔거든.
시장님이 월요일 밤에 작정하고 나섰는데,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한다”면서 연방정부가 특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어. 작년에만 협박 시도가 132건이나 있었고 그중에 49건이 총기 사건이었다는데, 2026년 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36건이나 터짐. 진짜 살벌하지 않냐?
시장님 요구사항은 심플해. ‘협박 전담 위원’ 하나 임명해서 RCMP(왕립 캐나다 기마경찰) 조직범죄 수사대랑 정보 자원들 써리에 팍팍 지원해달라는 거랑, 협박질하다 걸린 비시민권자들은 이민법 적용해서 바로 추방 절차 밟게 해달라는 거임. 게다가 관련된 놈들은 구금도 더 쉽게 할 수 있게 법 좀 만져달라는 거지.
근데 웃긴 건 저번 주에 BC주 RCMP 간부란 사람이 “공공 안전에 위협적이긴 한데 위기 상황까진 아님” 이딴 소리를 해서 시장님이랑 주지사님 뒷목 잡게 만들었단 말이지. 다행히 주정부는 지원금이랑 검사들 보내주기로 했는데, 연방정부가 이 사태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네. 밴쿠버 사는 형들 밤길 조심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