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코퀴틀람의 조용한 동네가 지금 아주 시끌시끌해. 비영리 단체가 사회주택으로 운영하려고 직원 2명이랑 관리 대상자 1명을 입주 시켰는데, 그 이후로 경찰이 50번 넘게 출동했대. 입주자가 현관문을 뜯어버리고 차고 문에 구멍을 내고, 심지어 주차된 차 앞유리까지 박살을 냈다니까.
더 골 때리는 건 베란다에 나와서 몇 시간씩 쌍욕을 퍼붓는다는 거야. 그 동네에 어린이집이랑 초등학교도 있는데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냐고. 처음에 이 단체(Connective)가 들어올 때는 전단지 돌리면서 ‘입주자가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돕겠다’라며 입을 털었는데, 현실은 동네 사람들 멘탈만 탈탈 털리고 있어.
제일 충격적인 건 뭔지 알아? 거기 직원들이 관리 대상자가 발작하면 숨으려고 집 안에다 ‘벙커’를 만들었대. 아니, 케어를 하러 온 거야 아니면 전쟁터에 온 거야? 시장님도 이건 불법이라면서 벌금을 계속 때리고 있는데, 얘네는 주정부 기관(CLBC) 믿고 배째라 식으로 나오는 중인가 봐.
주민들은 단순히 시끄러워서 화난 게 아니라, 저 사람이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고 방치되는 것 같아서 걱정하고 있어. 예산은 18억 달러나 쓰면서 정작 필요한 사람은 수용 시설 자리가 없어서 일반 주택가에서 저러고 있다니 참 씁쓸하다. 직원들도 감당이 안 돼서 벙커로 도망가는 판국에 이게 무슨 케어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