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팩(Wolfpack) 갱단의 악명 높은 히트맨 딘 위처(Dean Wiwchar)가 또 대형 사고를 쳤어. 판사님 앞에서 “저 이제 새사람 되겠습니다” 하고 맹세한 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바로 서리(Surrey) 구치소에서 탈옥을 시도하다가 딱 걸렸지 뭐야.
지난 12월 7일 점심쯤이었는데, 위처랑 해리 크리스텐센(Harry Christensen)이라는 살인범이 운동장에서 낌새가 이상하니까 교도관들이 바로 눈치채고 저지했대. 결국 둘 다 탈옥 시도 혐의로 추가 기소당했어. 웃긴 건 위처 이 형, 2022년 7월에도 탈옥 시도했던 전적이 있다는 거야. 그때 공범 라비 알칼릴(Rabih Alkhalil)은 영화처럼 탈옥 성공해서 카타르까지 튀었다가 잡혀왔는데, 위처는 그때도 실패하고 이번에도 또 실패한 거지. 진짜 탈옥에는 영 소질이 없나 봐.
얼마 전 12월 5일에 셰라톤 월 센터에서 산딥 두레(Sandip Duhre)를 10발이나 쏴서 죽인 혐의 등으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거든. 그때 법정에서 아주 세상 억울하고 슬픈 표정으로 “제 안에도 선한 면이 있습니다”라면서 갱생 의지를 불태웠단 말이야. 판사님도 그 진심을 믿고 “진짜 달라진 모습을 증명해 보라”고 격려까지 해주셨는데, 그 보답이 담장 넘기라니 진짜 배신감 쩔지 않냐.
같이 튀려던 크리스텐센은 2018년에 칠리왁에서 사람 죽여서 무기징역 받은 흉악범이고, 위처는 온타리오 살인 사건 항소도 남았는데 아주 가지가지 한다. 판사님이 “진심을 증명해 보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통수를 칠 줄은 꿈에도 몰랐겠지. 하여간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더니 옛말 틀린 거 하나 없다니까. 얌전히 죗값이나 치르지, 괜히 긁어 부스럼만 만들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