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목스 밸리 물폭탄 맞고 비상사태 선포돼서 주민들 대피함
밴쿠버 아일랜드 코목스 밸리(Comox Valley) 지역에 비가 얼마나 쏟아졌는지 결국 비상사태가 선포됐음. 특히 스티븐 로드랑 헤드쿼터스 로드, 그리고 메이플 풀 캠핑장 사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짐 싸서 나가라고 대피 명령까지 떨어졌음. 그 주변 다른 구역들도 언제 튀어야 할지 모르니까 맘 편히 있지 말고 대피 준비하고 있으라고 경보 떴는데 진짜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듯함. 지역 당국에서도 비상 작전 센터 열고 물바다 된 곳들 수습하느라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음.

그래도 진짜 불행 중 다행인 소식은 토요일 되면서 빗줄기가 좀 약해졌다는 거임. 코트니(Courtenay)랑 솔럼 강 쪽에 내려졌던 홍수 경보는 해제됐고 잉글리시맨 강 홍수 주의보도 끝났음. 강물 수위가 거의 역대급으로 차올랐다가 이제 슬슬 빠지는 중이라니까 진짜 큰 고비는 넘긴 것 같음. 기상청 예보관 형님들 말로는 일요일에도 비가 오긴 오는데 지난 며칠처럼 하늘에 구멍 난 듯이 퍼붓지는 않을 거라고 함.

지역 의원인 브레넌 데이 아저씨가 페북에 올린 글 보니까 댐 수위도 거의 꽉 차긴 했는데 곧 가라앉을 거라고 안심시키더라. 소방관 분들도 나와서 사람들 대피하는 거 도와주고 있다니까 너무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하지만 환경부에서 금요일까지는 계속 날씨 눅눅하고 비 올 거라고 하니까 괜히 물 구경 간다고 강가나 계곡 근처에서 얼쩡거리지 말고 안전 안내 문자 오면 말 잘 듣고 집에 콕 박혀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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