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조지 인구 10만 찍었다고 주장하는 시장님 근황 (뇌피셜?)
BC주 북부의 수도라고 자칭하는 프린스 조지(Prince George)가 드디어 인구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해. 뭐, 완전히 공식적인 건 아니고 '거의' 그렇다는 거지만 말이야.

사이먼 유(Simon Yu) 시장님은 아주 확신에 차 있어. 운전해보면 딱 안다는 거지. 예전보다 차가 엄청 막히고 퇴근길이 길어진 게 그 증거라나? 시장님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원래 40년 전에 이뤘어야 할 '북부 최대 대도시'의 꿈을 이제라도 실현하겠다며 인구가 더 팍팍 늘어나길 바라고 있어.

사실 프린스 조지는 옛날에 인구가 폭발할 줄 알고 인프라를 잔뜩 깔아놨는데, 정작 사람은 안 늘어서 텅텅 빈 도로랑 하수도 유지하느라 세금만 줄줄 새고 있었거든. 완전 계륵이었던 거지. 그래서 시장님은 '야, 도로 새로 깔 필요도 없어! 그냥 있는 거에 사람만 채우면 인구 20만까지는 거뜬해!'라며 행복회로를 풀가동 중이야. 세금 낼 사람(납세자)이 늘어나면 기존 시설 유지비도 해결되고 얼마나 좋냐는 거지.

통계청에서는 '아니 저기요, 추정치는 원래 좀 높게 나와요. 2026년 인구조사 끝나봐야 아는 겁니다'라며 찬물을 좀 끼얹긴 했지만, 시장님은 스마트하게 밀집해서 살면 문제없다며 5년에서 10년 안에 인구 두 배 '떡상'을 노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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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펄프 공장에서 나는 똥내 때문에 현지인들은 PG(프린스 조지)를 ‘돼지(The Pig)’라고 부르지
BI •
다운타운 좀 어떻게 깨끗하게 청소하면 좋을 텐데. 맛집은 좀 있는데 어두워지면 거기 있기 싫음
AL •
도시가 커지는데 세금이 내려간 적이 역사상 있기는 함?
ST •
북쪽으로 2시간 거리에 매켄지(Mackenzie)라는 곳이 있는데 동네 예쁘고 집값 싸고, 이번에 시티 웨스트 광케이블 인터넷도 들어왔음. 대도시 탈출하고 싶은 사람들(특히 재택근무하는 사람들)한테는 아주 꿀 같은 선택지가 될 거임
KH •
내가 저 동네에서 10년 일해봤는데 말이야. 캐나다에서 제일 불친절한 곳 중 하나임. 제정신으로 저기 이사 간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다
RA •
PG에서 30년 살았는데, 난 항상 공식 센서스 통계보다 실제 인구가 많다고 믿어왔어. 2019년에 이미 시내 인구 10만 찍었고, 반경 50km까지 합치면 2만 5천 명은 더 있을 거라고 확신함.

에드먼턴 다음으로 북부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고 위치도 딱 주 중심이잖아. 오래 산 사람들은 50년 동안 별로 안 커졌다고 우기겠지만, PG는 지역 허브고 주의 모든 구석으로 통하는 관문임.

요즘 젊은 친구들은 집 사는 것보다 렌트를 선호하더라고. 생활비도 비싸고, 집에 돈 묶이는 거 싫어하고 렌트가 편하니까. 시내 곳곳에 거대 아파트 단지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고 더 짓고 있음. 대형 마트들도 장사 잘됨. PG가 허브라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다 여기로 쇼핑하러 오거든
DE •
광역 프린스 조지냐 그냥 시(City) 기준이냐에 따라 다르지. 2090년은 아직 멀었어. 그리고 무지성 이민 받아서 엉망진창 된 거 다시 반복하고, 병원, 주택, 학교 같은 인프라에 수십억 쏟아붓지 않는 이상 10년 안에 인구 두 배는 절대 불가능함
IA •
5년 만에 인구를 두 배로 늘린다고? 자유당이 이민 정책으로 거하게 말아먹은 거 보고도 배운 게 없나 보네?
DE •
도대체 왜 이렇게 인구 늘리는 거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네... 내가 바라는 캐나다의 모습은 이런 게 아닌데 말이야..
SA •
확실히 1977년에 가봤을 때보단 크긴 했어요..
CR •
다니엘 스미스는 레드 디어 인구를 10만에서 100만으로 늘리고 싶어 하더군요. 10년 안에 앨버타 전체 인구를 두 배로 만들겠다나 뭐라나... 그러려면 이민자 엄청 받아야 할 텐데요
CR •
없죠. 사람 늘어나면 하수도, 도로, 학교, 전기 같은 거 다 필요하잖아요. 동네에 사람 사는 데 필요한 시설들이 다 돈 덩어리인데..
CR •
동네 늘어나면 경찰, 소방관, 구급대원도 더 필요하고... 인건비가 장난 아니죠..
CR •
그럴 거면 종이 제품을 아예 불매하지 그래요? 휴지가 뭐 필요 있나요, 안 그래요?
CR •
써리(Surrey) 말고 저기로 이민자들 좀 보내자
DA •
렌트냐 매매냐는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이고 상황에 따라 다른 거죠. 제 경우에는 렌트가 더 나은 선택이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집값 오르는 것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로 돈을 벌었거든요. 일하느라 집에 붙어있을 시간이 없었는데, 집 관리는 기다려주지 않잖아요? 렌트하면 관리는 다 알아서 해주니까 신경 쓸 필요가 없죠.

제 친구가 지붕 간다고 돈 쓸 때 전 바베이도스로 여행 다녀왔습니다... 렌트할지 살지 고민되는 시기라면 전문가랑 상담해 보세요. 장기 목표에 따라 정답은 달라지니까요
CR •
지난번 총리가 이민자 늘리면 GDP 올라가서 좋다고 입 털더니, 고용 지표 좋아 보이게 하려고 공무원 숫자만 늘린 거 진짜 웃기지 않냐
AL •
아, 하퍼가 집권 초기 8년 동안 공무원 매년 7%씩 늘린 거 말하는 건가요? 아니면 더그 포드가 주의원들 죄다 ‘장관’ 감투 씌워줘서 연봉 10만 달러씩 더 챙겨준 거 말하는 건가요?
CR •
온타리오에서는 더그 포드가 기자회견 때 트뤼도한테 이민자 더 받아달라고 편지 흔들고 그랬습니다.

이민자가 왜 이렇게 늘었냐고요? 주 정부들이 달라고 난리를 쳤으니까요. 거기서 연방 정부가 안 된다고 했으면 월권이라고 욕먹었을 걸요
CR •
그럼 님 시장 선거 나가보시지 그래요? 아니면 시의원이라도?? 세상을 더 좋게 바꿀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안 함??
CR •
물론 지금 시의회에 남아있는 사람들한테 도시를 맡기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신다면야 뭐..
CR •
근데 의문점은 이거임. 누가 저기 살고 싶어 하냐고? 인구 증가 속도가 느려진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야..
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