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마운틴 파이프에 러브젤... 아니 윤활유 발라서 기름 10프로 더 쏜다는데 가성비 무엇
트랜스 마운틴이 앨버타랑 BC주 사이 파이프라인에 기름 좀 더 팍팍 뚫어보겠다고 나섰어. 이번에 ‘항력 감소제’ (DRA, 파이프 안에서 마찰을 줄여줘서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화학 약품) 를 써서 기름 운송량을 최대 10%까지 늘리겠다는 거야. 이게 가성비가 진짜 미쳤는데, 공사비가 고작 900만 달러 밖에 안 든대.

올 8월에 바로 공사 시작해서 2027년 1월이면 쌩쌩 돌릴 거라네. 원래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는 1950년대 유물이고, 340억 달러 쏟아부은 확장 프로젝트는 2024년 5월부터 이미 에드먼턴에서 밴쿠버까지 기름 열심히 나르고 있잖아? 근데 얘네가 규제 기관에 문서 낸 거 보니까 “걱정 마, 이거 한다고 웨스트리지 터미널에 배가 더 들어오거나 하진 않음” 이라면서 딱 선을 그었더라.

여기서 끝이 아님. 앞으로 5년 안에 펌프장 더 지어서 하루에 36만 배럴 추가로 쏘는 계획도 만지작거리는 중이라네. 지금도 트윈 파이프라인으로 하루에 89만 배럴씩 보내는데 욕심 장난 아니지? 이번에 쓴다는 DRA가 파이프 안에서 마찰을 확 줄여줘서 기름이 미끄러지듯 쑥쑥 나가게 해주는 꿀템이라네. 다른 복잡한 공사보다 가격표가 훨씬 착해서 채택된 듯함. 환경 이슈 때문에 시끄러웠는데, 이렇게 가성비 튜닝으로 물량 늘리기 들어가는 거 보면 머리 좀 굴린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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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북쪽 해안으로 파이프라인 뚫는 것보단 이게 훨씬 말이 되네
EL •
카니가 캐나다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있네. 우파들은 싫어하겠지만
DA •
러시아는 시간대 11개를 가로지르는 파이프라인도 까는데, 우리는 퀘벡 동쪽으로 하나를 못 뚫네
PA •
동쪽으로 가는 파이프라인이 있어야 해. 그래야 미국 인프라 의존도도 줄이지. 근데 그 허세 쩌는 은행가 양반이 진짜로 뭘 할 거라고 기대는 안 함
FR •
자유당 핵심 지지층은 50대 이상인데, 거기가 딱 보수당이 제일 약한 곳이잖아. 반대로 보수당은 청년층 꽉 잡고 있고. 걔네들 끌어내야 돼.

카니가 단기적으로 할 건 그냥 계속 ‘저스틴 반대로 하기’ 놀이하면 됨. 근데 중장기적으로 보면 얜 뭐 동력이 없어
JO •
TV에서 반대하라고 시켰으니까 무지성 반대파들은 또 거품 물고 달려들겠군
BE •
“이 프로젝트 비용은 900만 달러...” 이 멘트 어디서 많이 들어본 거 같은데?
BO •
빨간 당 애들이 기후 변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설교하던 시절 기억나는 사람 있냐?
BO •
호로로록
GO •
권력을 유지하고 싶다는 갈망만큼 그들의 “가치관”을 빠르게 재조정해 주는 것도 없지
BR •
선거 전 카니: “기후 변화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선거 후 카니: “알빠임?”
KE •
경제가 뭔지 아는 총리가 있으니 좋구만. 지난 10년이랑은 확 다르네
NO •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총리 꼬붕이 아닙니다만
BO •
좋아. 진행시켜!
SA •
그래서 이비는 파이프라인 새로 뚫는 것보단 그냥 압력 높이는 걸로 만족하나 보네... 근데 파이프라인 안전하게 만들려면 압력부터 낮추는 게 기본 아닌가? 흐음
SA •
이비(BC주 수상)는 아직도 “캐나다는 정유공장이 더 필요해... 단 BC주만 빼고” 이러고 있나보네. 사스카츄완이랑 앨버타는 이미 쓰는 것보다 더 많이 정제하고 있는데 말야. BC주도 이제 좀 낄 때 되지 않았나?
SA •
발언권이 없을진 몰라도 말은 참 많네. 아, 미안. ‘도덕적 우월감 과시(virtue signal)’를 좋아하신다고 해야 하나.

최근엔 이비가 앨버타 분리주의자들한테 엄청 ‘강하게’ 나가면서 ‘불쾌’해하던데 (참고로 캐나다든 어디든 분리주의자는 늘 있었음. 퀘벡처럼 50%나 되는 큰 그룹도 있고)
SA •
“프로젝트 비용은 900만 달러...” 이거 읽고 빵 터졌다. 장관님 소파 쿠션 들추면 나오는 동전 수준 아니냐?

정부나 석유 산업 스케일에서 900만 달러면 거의 0원이나 마찬가지지 뭐
RI •
수상님은 다른 주에서 일어나는 반역죄에 더 관심이 많으신가 봐
RI •
기후 변화? 카니(Carney)한테도 원칙이란 게 있지... 근데 그 원칙이 마음에 안 든다고? 걱정 마, 딴 원칙 들고나오면 되니까
KE •
내 원칙? 잠깐 여론조사 좀 먼저 해보고 결정할게
RI •
카니가 한때 UN 기후 변화 특사였잖아. UN에서 월급 다시 내놓으라고 할지도 모르겠는데?
BO •
우린 천연자원 국가잖아. 자원을 더 많이 움직일 수 있으면 좋은 거지. 상황 종료
GR •
좌파 애들은 사업 감각이란 게 있었던 적이 없음... 지금도 마찬가지고. 카니가 귓속말은 잘하나 보네. 앨버타는 그 승리를 아주 알차게 써먹고 있고 말야
DA •
마크 카니 어록: “기후 변화 위기로 인한 사망자가 코로나보다 더 심각할 것이다”
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