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형님이 드디어 칼을 빼들었어. 목요일에 오타와에서 발표했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35년 전기차 100% 판매 의무화’ 정책을 시원하게 폐기처분 하셨네. 솔직히 자동차 회사들도 그렇고 다들 “형님, 그건 좀 에바(무리수) 아닙니까?” 하면서 엄청 투덜거렸잖아. 쥐스탱 트뤼도 시절 정책인데 현실성 없다고 욕만 먹던 거 깔끔하게 정리하는 분위기야.
그렇다고 환경을 포기한 건 아니고 작전을 바꿨대. 강제로 전기차만 팔게 하는 대신에, 자동차 똥구멍, 즉 배기가스 규제를 엄청 빡세게 조여서 자연스럽게 친환경차를 만들게 하겠다는 거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전기차 보조금을 다시 준대. 차 가격이 5만 달러(약 7,200만 원) 밑이면 2천에서 5천 달러까지 챙겨준다니까 꽤 쏠쏠하지?
근데 이게 또 조건이 좀 까다로워. 중국산 전기차는 관세 혜택 받는 대신 이 보조금은 그림의 떡일 가능성이 커. 결국 미국 형님들 차나 캐나다에서 만든 차들이 혜택을 볼 거란 소리지. 비평가들은 “이거 결국 미국 회사들 배만 불려주는 거 아냐?” 하고 딴지를 걸고 있어. 뭐 어쨌든 충전소도 15억 달러나 써서 더 짓는다니까, 이제 시골 가서 배터리 방전돼서 렉카 부를 일은 좀 줄어들려나? 2월 16일부터 보조금 풀린다니까 차 바꿀 생각 있었던 사람들은 계산기 좀 두드려봐야겠어. 테슬라 모델 Y 같은 것도 턱걸이로 들어갈 수 있다니까 눈치싸움 치열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