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 북쪽에 있는 노스 아일랜드 컬리지(NIC)가 갑자기 프로그램 15개를 날려버려서 지금 학교 분위기가 말이 아니야.
학생이랑 주민들이 캠퍼스에 모여서 시위하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는데, 학교 측 변명이 아주 가관이더라. 유학생 등록이 88%나 줄어서 재정에 840만 달러(약 110억 원)나 구멍이 났대. 그래서 돈 안 되는 학과들은 정리하겠다는 거지.
없어진 전공들 보면 웹 디자인, 모바일 앱 개발, 가구 디자인, 그리고 순수 미술(Fine Arts) 같은 것들이야. 이걸 두고 학교는 “영구적인 삭감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재구상할 기회”라며 말장난을 시전했어. 진짜 어이가 없지 않냐?
특히 예술 쪽 타격이 큰가 봐. 갤러리 관장님은 지역 문화랑 경제에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펄쩍 뛰는데, 학교 보고서에는 작년에 미술 전공 졸업생이 5명뿐이고 취업률도 40%밖에 안 된다고 팩트 폭격을 날려버렸어. 관장님은 예술가들이 원래 투잡 뛰면서 예술 하는 거라며 통계 오류라고 반박했지만, 이사회는 결국 폐지를 결정했지.
아웃도어 가이드 수업 들으려고 이사까지 온 학생은 희망을 짓밟힌 기분이라며 엄청 속상해하더라. 돈 없으면 배우지도 말라는 건지, 교육이 비즈니스가 되어가는 현실이 참 씁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