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젯이 작년에 미국 가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돈이 안 된다며 미국 도시 10곳으로 가는 노선을 과감하게 손절해버렸어.
특히 밴쿠버 공항에서는 탬파, 내슈빌, 보스턴,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가는 비행기가 줄줄이 사라졌는데, 웨스트젯 피셜로는 작년 내내 국경 넘는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떡락(수치가 급격히 떨어짐)했다고 해.
그래서 캐나다 사람들이 진짜 가고 싶어 하는 핫한 곳 위주로 노선을 다시 짰다는데, 결과적으로 미국행 비행편을 전체 10% 가까이 줄이고 성수기 때는 무려 15%나 날려버린 셈이야. 당분간 이 추세가 바뀔 기미가 안 보인다며 2026년까지는 복구 안 해줄 기세야.
대신 국내선이나 멕시코, 카리브해 쪽은 여전히 수요가 짱짱해서 그쪽으로 남는 비행기를 돌린다고 해. 캘거리나 에드먼턴 출발 국내선은 오히려 늘어났다니까 그쪽 사는 사람들은 개이득일 수도 있겠네.
그리고 뜬금없지만 에어캐나다 소식도 있는데, 쿠바 공항에 항공유가 바닥나서 쿠바행 비행기도 강제 정모(정기 모임) 취소당했어. 거긴 지금 기름 없어서 비행기가 뜨질 못한대. 혹시 쿠바 여행 계획 짰던 사람들은 멘붕(멘탈 붕괴) 오기 전에 빨리 환불 알아봐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