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번엔 알버타 형들이 선을 좀 세게 넘은 것 같아. BC주 수상 데이비드 이비가 완전 팩트 폭격을 날렸거든. “남의 나라 가서 우리 나라 쪼개달라고 도와달라는 건 옛날 말로 매국(Treason)이야”라고 말이지. 근데 이 말에 캐나다 사람 71%가 “ㅇㅇ 인정”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대.
사건의 전말은 이래. ‘알버타 번영 프로젝트’라는 분리주의 형들이 작년 봄부터 워싱턴을 세 번이나 들락거리면서 미화 5천억 달러(약 700조 원) 마이너스 통장 뚫어달라고 했나 봐. 이게 말이 되냐고. 캐나다 펄스 인사이트 CEO 존 라이트 형님도 “외국 정부한테 도와달라는 건 선 넘었지. 그건 매국 맞아”라고 못 박았어. 심지어 사스캐처원이랑 매니토바 형님들이 제일 격하게 동의했고, 당사자인 알버타 주민들도 56%나 “맞아, 그건 좀 아니지”라고 등 돌렸다니까?
물론 알버타 수상 다니엘 스미스 누님은 “독립 얘기 좀 했다고 매국노 취급하는 건 표현의 자유 억압이다”라며 필사적으로 쉴드를 쳤어. “불만 있는 시민 100만 명을 악마로 만들지 마라”면서 감성 호소도 좀 했지. 근데 국민 절반 이상은 스미스 누님 말에 “에이, 그건 핑계지”라며 싸늘한 반응이야.
재밌는 건 마크 카니 총리 형님이야. 다들 지지고 볶는 와중에 “나라 통합하려고 애쓴다”며 떡상 중이거든. 퀘벡 형님들까지 카니 형님 편 들어주는 거 보면 말 다 했지. 결론적으로 알버타가 미국 믿고 “우리 독립할래!” 시전했다가, 캐나다 전체한테서 “너네 진짜 제정신임?” 소리 듣고 ‘참교육’ 당하는 중이라는 거야. 알버타 형들, 이번엔 진짜 눈치 챙겨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