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네이처 파크에서 뱀한테 얼굴을 물린 남성이 무려 11년 만에 공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어.
사건은 2015년 3월 15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파충류 쇼에 놀러 갔던 이 남성에게 주최 측 직원이 뱀을 건네줬대. 그런데 뱀을 들고 있던 중에 갑자기, 아무런 예고도 없이 뱀이 얼굴을 콱 물어버렸다는 거야.
이 남성 주장에 따르면 당시에 안전 수칙을 듣지도 못했고, 옆에서 지켜보는 직원도 없었다고 해. 그 사고 이후로 악몽에 시달리는 건 기본이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불안증, 인지 장애에 피로감까지 생겨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호소하고 있어.
그래서 리치먼드 시와 파충류 교육 협회를 상대로 소송을 냈는데, 앞으로 벌 수 있었던 소득이랑 치료비, 그리고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까지 다 청구했대. 치료비 내역을 보면 물리치료, 마사지, 심리 상담까지 아주 꼼꼼하게 넣었더라고.
피고들이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게 주된 이유인데, 11년이나 지나서 소송을 시작했다는 게 좀 특이하긴 해. 아직 피고 측에서는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라는데, 과연 법원이 이 늦깎이 소송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