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 내려오는 저기압 형님 덕분에 월요일 아침부터 BC주 사우스 코스트에 눈 소식이 있어. 높은 동네는 10cm까지 쌓인다니 스키장 가는 사람들은 싱글벙글하겠지만, 출근하는 우리네 직장인들은 벌써부터 한숨 나오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춥고 불안정한 공기가 딱 자리 잡으면서, 갑자기 눈폭탄이 쏟아질 수도 있대. 운전하다가 갑자기 앞이 하얘지면 멘탈 나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 밴쿠버 운전러들 눈 1센치만 와도 도로 마비되고 다들 거북이 빙의하는 거 국룰인 거 알지? 이번에도 뻔하다 뻔해.
환경부(Environment Canada) 형님들 피셜로는 월요일 새벽부터 메트로 밴쿠버랑 프레이저 밸리, 하우 사운드 쪽에 눈비가 섞여서 내린다고 해. 해발 100m에서 400m 사이에서 비가 눈으로 변신한다는데, 노스 쇼어 산동네 사는 부자 형들은 눈 치울 준비 미리미리 해야겠어.
눈이 골고루 오는 게 아니라 어디는 폭설이고 어디는 잠잠할 수도 있다니 완전 복불복 눈치게임이야. 급격하게 도로 상황 안 좋아질 수 있다고 경고 떴으니까, 썸머 타이어 끼고 객기 부리다가 보험료 올리지 말고 얌전하게 대중교통 타거나 스노우 타이어 챙기자. 월요일 아침부터 지옥철 예약인 거 같으니 다들 멘탈 꽉 잡고 이번 주도 화이팅하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