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호빗들이 출몰했다는 소식 들었어? 그것도 발렌타인데이에 말이야. 영화 ‘반지의 제왕’ 개국공신들인 일라이자 우드, 션 애스틴, 빌리 보이드, 도미닉 모나한이 밴쿠버 유명 레스토랑인 ‘Vij’s’에서 저녁 식사를 즐겼대.
이 형님들이 밴쿠버에 온 이유는 ‘팬 엑스포(Fan Expo)’ 때문이었어. 반지의 제왕 25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차 왔다가 주린 배를 채우러 간 거지. 식당 주인인 비크람 비즈(Vikram Vij) 아저씨는 완전 계 탔지 뭐. 인스타그램에 인증샷 올리면서 “잊지 못할 발렌타인의 밤”이라며 감격했더라고. 전 세계인들에게 기쁨을 준 아티스트들이 자기 식당에 왔다니 얼마나 좋았겠어.
근데 진짜 웃긴 건 이 형님들의 식사 스타일이야. 도미닉 모나한이 말하길, 호빗들은 원래 뭉쳐서 맛있는 거 먹고 마시는 걸 엄청 좋아한다고 하잖아? 이번에도 무려 4시간 동안이나 저녁을 먹었대. “우린 식사 시간을 아주 여유롭게 즐겨, 완전 호빗 그 자체지(Hobbity)”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네. 2001년 영화 개봉 이후 지금까지 찐우정 유지하면서 같이 밥 먹으러 다니는 거 보면 진짜 보기 좋지 않냐? 밴쿠버에서 호빗 형님들 마주치면 인사나 한번 건네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