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리지 세컨더리 스쿨에서 발생한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 기억할 거야. 8명이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현장에서 살아남은 12살 마야와 19살 페이지의 소식이 전해져서 정리해 봤어.
마야는 지금 밴쿠버 아동병원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엄마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마야가 왼쪽 몸은 꽤 많이 움직이는데 오른쪽은 아직 반응이 없대. 사건 당시 마야는 범인이 다가올 때 도서관 문을 잠그려고 시도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잠금장치가 고장 난 상태였다고 해. 범인이 쏜 총알이 마야의 머리와 목을 관통하면서 뇌 왼쪽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어.
엄마는 마야의 눈이 빛에 반응하지 않아서 시력을 잃었을까 봐 걱정하고 있지만, 그래도 말을 걸거나 발을 마사지해 주면 눈이 반응하는 것 같다고 희망을 갖고 있어. 다행히 튜브로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고 당장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넘겼대. 마야를 돕기 위한 모금도 벌써 42만 달러가 넘게 모였어.
반면에 가슴에 총상을 입었던 19살 페이지는 상태가 많이 호전됐어. 의사들이 수술 경과가 좋다고 판단해서 퇴원 허락을 했대. 이제 텀블러 리지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 품에서 회복할 예정이야. 정말 천만다행이지.
학교는 다시 문을 열었지만, 당국은 누구도 억지로 등교시키지는 않겠다고 약속했어.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은 아이들이 부디 몸도 마음도 잘 회복했으면 좋겠다. 다들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