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에서 25년 동안 한 집에서만 산 토니 찬 아재가 갑자기 투기꾼으로 몰려서 집을 뺏길 위기에 처했음. 이게 무슨 시트콤 같은 상황이냐면, BC주 정부가 ‘투기 및 빈집세’라는 명목으로 세금 폭탄을 던진 거임.
이유가 진짜 골 때리는데, 아내분이 미국에서 일하고 있어서 가구 소득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한다는 거임. 그래서 정부가 이 집을 ‘위성 가족(Satellite family)’으로 분류해 버린 거지. 찬 아재는 “내가 여기서 평생 세금 내고 살았는데 뭔 소리냐”라며 억울해하고 있음.
더 황당한 건 2022년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는데, 그때 담당 공무원이 “아, 선생님은 캐나다 시민이고 여기 사시니까 면제 맞네요”라며 해결해 줬다는 거임. 근데 2024년에 갑자기 태세 전환하더니 “님 글로벌 소득이 BC주 출처가 아니네? 투기꾼 당첨”이라며 집에다가 1억 원이 넘는 저당(Lien)을 걸어버림.
찬 아재는 은퇴해서 돈도 없는데 1억 2천만 원을 당장 어디서 구하겠음? 결국 정든 집 팔고 BC주 떠나야 할 판임. 아재가 장관한테 이메일로 “내가 투기꾼이면 집을 여러 채 굴렸지 25년 동안 집 한 채 가지고 이러겠냐, 세금 때문에 이혼할 수도 없고”라고 했다는데 진짜 웃픈 현실임. 정부가 집값 잡겠다고 만든 법이 죄 없는 실거주자만 때려잡고 있는 상황, 이거 완전 코미디 아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