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BC주 예산안이 나왔는데 요양원 쪽은 완전 찬밥신세임. 주정부가 헬스케어에 돈 좀 쓴다고 생색은 냈는데, 정작 요양원 침대는 턱없이 부족하고 새로 짓기로 한 시설 7곳도 줄줄이 연기됨. 노인 인구는 지난 5년 동안 19%나 늘었는데 침대는 고작 5% 늘었으니 이게 계산이 되겠냐고.
장관님은 “돈 있다, 걱정 마라” 시전 중인데 현장 반응은 싸늘함. 물가 오르고 인건비 오르는 거 감안하면 사실상 예산 삭감이나 다름없다는 거지. 게다가 사설 요양원 직원들 노조 가입시키면서 비용 문제 때문에 사장님들이 “아 못해먹겠다” 하고 사업 접거나 연기하는 상황임. 결국 갈 곳 잃은 어르신들이 병원 응급실 침대 차지하고 눕는 바람에, 진짜 급한 환자들은 복도에 줄 서서 링거 맞는 헬게이트가 열리고 있음.
보수당에선 2036년까지 침대 1만 6천 개는 더 있어야 한다고 팩폭 날리는데, 정부는 “좀 싸게 지을 수 없나 간 보는 중”이라니 답답해 미칠 지경임. 병원들이 147% 가동률 찍고 복도까지 환자로 도배되는 거 보니까, 진짜 누구 하나 골로 가야 정신 차릴 건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