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했던 2026 올림픽 하키 4강전 캐나다 대 핀란드 경기 봤어? 와, 진짜 심장 쫄깃해 죽는 줄 알았네. 초반에는 캐나다가 완전 말렸잖아. 핀란드 특유의 늪 수비에 막혀서 꼼짝도 못 하고, 오히려 역습 맞아서 2대0으로 끌려가는데 진짜 오늘지나 싶었음. 게다가 샘 베넷은 쓸데없는 반칙해서 찬물 끼얹고, 핀란드 골키퍼 사로스는 무슨 야신 모드라 골문이 아예 안 보이더라.
근데 2피리어드 중반부터 슬슬 시동 걸리기 시작함. 수비수 시어 도어가 답답했는지 직접 슛 쏘고 그게 들어가면서 추격 불씨 살렸지. 그러다 파워플레이(상대 반칙으로 우리 팀이 더 많은 상황) 찬스에서 라인하트가 기가 막힌 동점 골 터뜨림!
진짜 레전드는 3피리어드 종료 35초 전이었음. 맥키넌이 극적인 역전 결승 골을 딱 꽂아버리는데 소름이 쫙 돋더라. 근데 이거 때문에 지금 말이 좀 많아. 결승 골 직전에 핀란드 선수가 맥키넌 얼굴을 스틱으로 쳤다고 페널티를 받았거든. 핀란드 레전드 테무 셀라니 형님은 트위터로 “심판이 캐나다 사람이라 편파 판정 쩐다, 진짜 쪽팔린 줄 알아라” 이러면서 극대노 시전 중임.
게다가 마지막 골 들어갈 때 오프사이드인지 아닌지 비디오 판독까지 갔는데, 진짜 깻잎 한 장 차이로 세이프 판정받음. 핀란드 입장에선 억울해서 잠 안 올 만하지.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3대2로 이기고 결승 진출 확정! 이제 결승에서 미국 만나는데 그레츠키 형님 말대로 형제끼리 피 터지게 싸우는 그림 나오겠네. 오늘 맥데이비드랑 셀레브리니 폼 미쳤으니까 결승도 믿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