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쥴 나락 감지? BC주 정부가 작정하고 고소장 날림
BC주 정부가 전자담배 회사 쥴(Juul)한테 제대로 칼을 빼들었어. 작년 말에 집단소송을 걸었는데, 혐의가 아주 살벌해. 쥴이 마케팅으로 사기를 쳤고, 특히 청소년들을 노려서 중독성 강한 제품을 팔아먹었다는 거지.

니키 샤르마 법무부 장관이 “나쁜 놈들은 끝까지 쫓아가서 책임을 물을 거고, 돈벌이 때문에 도민들 건강 팔아먹은 대가를 치르게 할 거야”라고 으름장을 놨어.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게 포인트야. 2019년에도 이미 남자 두 명이 “나 쥴 피우다가 폐 망가짐”이라며 소송을 걸었었거든. 이번에 주 정부가 나선 건 ‘전자담배 피해 및 건강 관리 비용 회수법’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돈 받아내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법을 근거로 공공 의료비까지 싹 다 청구하겠다는 심산이야.

소송 내용을 보면 쥴이 청소년들이 혹할만한 달달한 맛이랑 예쁜 디자인을 만들어서 비흡연자들까지 니코틴에 중독되게 설계했다는 거야. 게다가 알트리아(Altria)라는 회사도 같이 고소당했는데, 여기가 어디냐면 옛날 필립모리스, 즉 말보로 만든 그 형님들이야. 2018년에 쥴 지분을 왕창 사들이면서 한배를 탔거든.

BC주는 이미 다른 담배 회사들한테서 합의금으로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나 챙겼고, 앞으로 18년 동안 37억 달러를 더 받기로 했어. 이 정도면 소송의 달인 수준 아니냐? 쥴 입장에서는 “우린 성인 흡연자들 금연 도우려고 만든 건데 억울하다, 미성년자 사용도 95%나 줄였다”라고 항변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이미 합의금으로 수천억 원을 토해낸 전적이 있어서 상황이 좋아 보이진 않아.

아직 법원에서 이 소송을 집단소송으로 인정해줄지 결정이 안 났는데, 만약 인정되면 쥴이랑 알트리아는 꽤나 골치 아파질 것 같아. 알트리아 임원은 “우리가 미쳤다고 애들을 중독시키겠냐, 정부가 얼마나 감시하는데”라고 발뺌했다는데, 과연 법원이 누구 손을 들어줄지 팝콘 뜯으면서 지켜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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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이유가 뭐긴 뭐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보고 “어? 나도 저거 하면 돈 좀 땡길 수 있겠는데?” 싶으니까 숟가락 얹는 거지
R •
요즘 사람들은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질 줄을 모르나요? 누가 강제로 붙잡고 입에 전자담배를 쑤셔 넣은 증거라도 있습니까? 본인이 선택해 놓고 왜 남 탓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MI •
살쪘다고 맥도날드 고소하면 누가 들어주냐? 근데 솔직히 쥴이 애들 꼬시는 건 인정해줘야 함. 광고 봐라, 힙하고 잘생긴 애들이 나와서 전자담배 피우는데 누가 안 넘어가겠냐고. 칙칙한 골초 아재들은 쏙 빼고 말이야
TO •
BC NDP(브리티시컬럼비아주 집권 정당) 애들 예산 빵꾸난 거 메우려고 다음엔 누굴 털까 고민하는 부서가 따로 있는 게 확실해. 처음엔 담배 회사들 털더니 그 돈 벌써 다 썼나 보지? 이제는 베이프 차례네. 주유소도 이미 털린 것 같고 다음은 양조장인가? 그래서 올해 문 닫은 술집이 그렇게 많은가 봐.

결국 이런 쓸데없는 소송 합의금 때문에 가격 오르면 다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독박 쓰는 거잖아. 술 한 병에 세금이 75%나 되는데 좀 더 창의적으로 돈 벌 방법은 없는 거니? 이제 팟샵(대마초 판매점)들도 슬슬 뒤통수가 따가울걸
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