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샬럿 호수에서 실종됐던 스노모빌 탑승자 2명 끝내 얼음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됨
최근에 정말 마음 아프고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하나 전해졌어. BC주 칠코틴 지역(BC주 중부 내륙에 위치한 인구가 적고 자연이 광활한 고원 지대)에 있는 샬럿 호수에서 실종됐던 스노모빌 탑승자 두 명이 결국 꽁꽁 언 얼음 아래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해.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은 65세 남성이랑 58세 여성인데, 두 분 모두 100 마일 하우스(BC주 카리부 지역에 있는 작고 평화로운 타운 이름)에 거주하시던 주민들이었어. 지난 2월 17일에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로 계속 연락이 끊겨서, 며칠 뒤인 20일에 경찰에 실종 신고가 막 접수된 참이었거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전문 잠수부까지 동원해서 본격적인 수색 작업을 준비하고 있던 와중에, 참으로 비극적이게도 인근에 살던 이웃 주민들이 호수 얼음 밑에서 두 분을 먼저 발견하게 된 거야.

현장을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17일 당일에 이분들이 타고 있던 스노모빌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호수 얼음을 깨면서 차가운 물속으로 빠진 걸로 보인대. 더 무서운 건, 그 이후 며칠 동안 날씨가 다시 추워지면서 깨져 있던 얼음 위로 새롭게 살얼음이 얼어붙었다는 거야. 그래서 사고가 난 흔적이 완전히 덮여버렸고 발견이 늦어지게 된 거지. 누군가 고의로 벌인 범죄 정황은 전혀 없고, 그저 자연이 만든 끔찍한 불의의 사고로 결론이 나고 있어.

사건을 담당한 안나힘 레이크 지역 RCMP(캐나다 연방경찰) 책임자는 요즘 기온이 들쭉날쭉 변덕스럽다 보니, 단단하게 얼어붙은 줄 알았던 호수나 강 위에서 활동하는 게 생각보다 훨씬 위험해졌다고 신신당부했어. 겉보기엔 두껍고 안전해 보여도 실제로는 살얼음판일 수 있으니까, 겨울철 야외 활동할 때는 정말 극도로 조심해야 할 것 같아. 남겨진 가족과 친구들이 겪을 슬픔이 얼마나 클지 상상조차 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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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진짜 슬프다. 이번 겨울 비씨주 남부 쪽 호수들은 어디 하나 안전한 곳이 없는 듯
SA •
이웃분들이 직접 찾아내셨네요. 커피숍에 계셨던 게 아니었군요.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셨을 텐데, 물속이 너무 차가웠나 봅니다. 분위기가 순식간에 너무 무거워졌네요
KI •
기후 변화 같은 건 없다고 우기더니, 현실 부정론자들의 끝이 결국 이런 식이지
PA •
두 분과 남겨진 가족들에게 정말 끔찍한 일이네요. 평안히 잠드시길 기원합니다
JO •
얼음이 보이면 당연히 물이 충분히 얼었을 거라고 생각하게 되는 게 우리네 방식이라 참 슬프네. 또 하나의 비극적인 이야기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JA •
나이 먹는다고 다 똑똑해지는 건 아니지.
F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