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NOW의 간판 스타이자 '팩트 폭격기' 레이첼 매도우가 밴쿠버 UBC에 뜬다는 소식이야. 학생들 만나서 토크 좀 하고 3월 5일에는 챈 센터에서 강연도 한다는데, 벌써부터 표 구하려는 사람들 줄 서는 소리 들리지 않아?
이번 방문이 더 핫한 이유가 있어. 바로 우리 옆동네 트럼프 형이 요즘 캐나다한테 시비 거는 게 장난 아니거든. 관세 폭탄은 기본이고, 국경 다리 막겠다질 않나, 심지어 “중국이랑 무역 협정 맺으면 스탠리 컵(북미 아이스하키 우승컵) 영구 삭제시킨다”는 말도 안 되는 드립까지 치고 있잖아. 매도우 누님 왈, 트럼프가 이러는 건 단순히 꼬장 부리는 게 아니라 2차 대전 이후의 세계 질서를 박살내려는 큰 그림이라네? 우리를 든든한 동맹이 아니라 무슨 악의 축 취급하는 거라는데, 듣고 보니 소름 돋지?
게다가 미국 내부 상황도 헬파티라 언론들이 “가짜 뉴스” 취급받는 건 일상이고, 베이조스 같은 억만장자 형들이 언론사 쇼핑하면서 입막음 시전 중이라네. 헝가리 독재자 친구들 따라하는 거라는데, 민주주의가 실시간으로 삭제되는 중인가 봐. 그래도 희망은 있다면서 다가올 11월 중간선거를 기대한다는데, 솔직히 확신은 반반이라나 뭐라나.
암울한 얘기만 한 건 아니고, 캐나다 드라마 “Heated Rivalry” 이야기도 나왔어. 이 누님도 그거 보고 완전 꽂혀서 대사까지 줄줄 외운다더라. 정치 얘기할 땐 눈빛이 레이저 나가더니 드라마 얘기엔 덕후 모드 되는 게 킬포인트야. 아무튼 밴쿠버 오는 김에 트럼프 형한테 팩트 폭격 좀 시원하게 날려주고 갔으면 좋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