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부동산 판을 쥐락펴락하던 웨스트뱅크(Westbank)가 요즘 숨만 쉬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야. 여기 회장님이 전 부사장한테 보낸 문자가 법정 소송 과정에서 공개됐는데 내용이 아주 살벌해.
전 부사장이 “내 보너스 120만 달러 내놔라” 하고 소송을 걸었거든? 근데 회사가 “야, 우리 지금 적자라서 줄 돈 없어”라고 맞받아친 거지. 법원에 제출된 증거 문자 내용을 보면 밴쿠버 다운타운의 상징인 알버니(The Alberni)랑 버터플라이(The Butterfly) 프로젝트가 완전히 물먹었다고 해. 예산은 진작에 초과했고 분양도 안 돼서 자금줄이 꽉 막혔다는 거야. 심지어 오크리지(Oakridge) 재개발도 일정 한참 밀렸고, 야심 차게 준비했던 센아크(Sen̓áḵw) 프로젝트 지분도 헐값에 눈물의 손절을 했다고 함.
부사장은 “수익이랑 상관없이 주기로 계약했잖아”라고 따지는데, 회장님은 “수익이 나야 보너스 잔치를 하지, 지금 빚더미에 앉게 생겼는데 뭔 소리냐” 하는 입장이야. 한때는 짓기만 하면 완판되던 밴쿠버 콘도 시장이었는데, 이제는 “분양 안 돼서 망했다”는 소리가 대형 시행사 회장 입에서 나올 정도니 상황이 진짜 심각하긴 한가 봐. 부동산 불패 신화 믿고 막차 탄 사람들 등골 서늘해지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