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당 의원 말실수 하나에 제대로 물어뜯는 신민당 근황 (의료 교육 예산 삭감 떡밥)
요즘 BC주 정치판 돌아가는 꼴 보면 아주 시트콤이 따로 없어. 보수당(Conservative, 우파 성향 야당) 소속 토니 럭 의원이 예산안 발표 전에 적자를 줄여야 한다면서 “아무래도 예산 비중이 짱 큰 교육이랑 의료 분야가 총대를 메야 할 거다”라고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완전 불씨가 됐거든.

이 떡밥을 현 집권당인 신민당(NDP, 중도좌파 성향 여당)이 놓칠 리가 있나. 아주 신나서 대동단결해서 물어뜯는 중이야. 보수당이 정권 잡으면 애꿎은 의사랑 선생님들 다 자르고 병원이랑 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들 거라면서 연일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지.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주수상까지 직접 등판해서 저쪽 당은 도민들의 삶에 관심 1도 없을 거라며 극딜을 넣고 있어.

근데 팩트체크를 좀 해보면, 럭 의원이 진짜 최전선에서 일하는 간호사나 교사를 다 자르겠다고 한 건 아니야. 예산 덩치가 크니까 전체적인 감사를 통해서 불필요한 꿀빤 행정직이나 관료주의를 줄여보자는 뉘앙스였지. 하지만 정치판에서 그딴 맥락이 뭐가 중요하겠어. 이미 신민당은 이 발언을 매일 우려먹는 가성비 갑 멘트로 장착했고, 럭 의원이 뒤늦게 수습해 봤자 이미 버스는 안드로메다로 떠난 상황이지.

과거에도 선거 앞두고 HST(통합판매세, 기존 세금들을 합친 새로운 세금 제도) 부활시키겠다고 입방정 떨었다가 여론 나락 가고 정권까지 뺏긴 흑역사들이 있잖아. 럭 의원 입장에서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게 시간이 빨리 가기만 기도해야 할 텐데, 왠지 보수당 쪽에서 또 다른 폭탄 발언이 터져서 제대로 팝콘각을 만들어줄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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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주수상이 “우리는 BC 도민들을 지키겠습니다”라고 입을 터네. 빚 때문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자 비용이 그 알량한 보호막을 박살 내기 전까지만 먹힐 헛소리지
RA •
좌파 애들은 진짜 현실 파악이 안 되나 봐. BC주 경제가 살아나질 않으면 교육에 돈을 아무리 쏟아부어 봤자 경제가 그 인력을 소화 못 시킨다는 걸 왜 모를까?
BR •
본 파머(칼럼니스트) 저 사람, 또 이비 주수상 밑닦아주러 돌아왔네
JA •
우리 주는 지출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주에서 가장 예산을 많이 잡아먹는 두 가지 항목에 대해 재검토나 이의 제기조차 못 하게 막는다면, 결국 이 적자를 메꿀 방법은 세금 인상 딱 하나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JE •
BC 신민당은 엄청난 빚을 끌어다 쓰면서 경제와 민간 부문을 파탄 내는 길로 전속력으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세금은 높고 민간 일자리는 줄어드는데, 대체 누가 의료와 교육 예산을 댄단 말입니까?

BC주는 지금 심각한 경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유권자 여러분, 제발 깨어납시다
ED •
신민당 지지자들에게는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재정적인 팩트는 활동가들의 감정놀음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지금 완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요
JA •
이비는 지 맘대로 말장난하면서 왜곡할 수 있겠지만, 제발 거울부터 좀 보고 왔으면 좋겠다
LA •
행정부의 비대화는 신민당의 전매특허나 다름없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가스라이팅을 해대며 속이려 들어도 이 명백한 사실은 바꿀 수 없죠
AL •
밴쿠버 선(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신민당 집권 이후 BC주 공공부문 일자리가 두 배 넘게 폭증했대. 2017년 이후로 공무원, 의료, 교육 종사자가 5만 명에서 9만 3천 명으로 늘어났고, 총급여 지출은 47억 달러에서 115억 달러로 껑충 뛰었어.

포스트미디어 데이터 보니까, 2017년 신민당 당선된 후로 의료계, 학교, 정부 부처에서 연봉 7만 5천 달러(약 7500만 원) 이상 받는 공공부문 직원 수가 두 배 이상 늘었더라.

신민당이 정권 잡은 뒤로 보건 당국, 초중고교, 핵심 정부 부처에서 우리 세금으로 월급 받는 자리들이 4만 9천 개에서 10만 4천6백 개로 미친 듯이 늘어난 거지
AL •
왜 예산 삭감을 못한다는 겁니까? 지금 모든 게 쇠퇴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거라는 걸 알지 않습니까. 수십 년 동안 책임감이나 결과에 대한 집중 없이 눈먼 돈 쓰듯 지출만 늘려온 탓에, 돈을 쓰면 쓸수록 상황이 더 나빠지는 감당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할 때가 되었습니다. 뭐, 사람들이 그리 똑똑하지는 않지만요. 이비 주수상이 예전 HST(통합판매세)보다 더 악랄한 버전을 도입했는데도 구경꾼들은 그저 입도 뻥긋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FR •
BC주 우파 정당들의 진짜 문제가 뭔지 아십니까. 서구 민주주의가 직면한 경제 문제들에 대해 단 한 곳도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놓은 적이 없다는 겁니다. 단 한 곳도요.

세수 흐름을 개선하는데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사람들은 책임감도 없고 그저 허풍만 떨 뿐이니까요
PA •
이비 주수상이 늘 그렇지 뭐. 자기랑 당이 무능한 걸 맨날 남 탓으로 돌리잖아
DA •
보수당은 이성적인 생각이란 걸 할 줄 아는 사람들이지. 이비(주수상)네 맹신도들이랑은 다르게 말이야
AN •
이비의 NDP는 자신들의 실책에서 시선을 돌리려고 무슨 짓이든 다 하는군요. BC주가 독점하고 있는 의료 시스템은 이미 망해가고 있습니다. 관리와 서비스 수준이 평균 이하인데, 그 소굴에 있는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합니다.

주택 밀집화니 대규모 건설이니 떠들지만 실제로는 건설 섹터가 성장하기는커녕 후퇴하고 있어요. 매일 나오는 기사들이 증명하고 있죠. 게다가 기반 시설 부족에 대한 대책도 여전히 없고요.

가장 심각한 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산세 이연(세금 납부를 미루는 제도) 사기극입니다. 고정 수입으로 감당 못 할 세금을 나중에 내게 해준답시고 복리 이자를 적용하다니요. 결국 손주들에게 물려줄 재산까지 사채업자처럼 다 뜯어가는 꼴입니다. 사금융권의 복리 이자는 금지하면서 정작 자기들이 노인들한테 그 짓을 하고 있네요
GO •
이비의 NDP 정부는 그냥 모래나 처먹어라. 진짜 역대급 실패작이다
CH •
BC주 보건청이 6개나 되는데 관리직 비중이 너무 높아요. 2025년 말 기준으로 5개 지역 보건청이랑 주 보건 서비스 기구(PHSA)에 부사장급(VP)만 60명이 넘고 전체 경영진은 70명이 넘는대요. 인구 570만 명인 동네에서 이게 말이 되나요.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의사나 간호사 손대기 전에 이런 관료 조직부터 쳐내야 합니다
SH •
호주에서 캐나다 동부까지 1만 6천 마일을 돌아서 천연가스를 보낸다던데 이게 실화냐? 에비가 파이프라인이랑 선적 다 막아버리니까 결국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꼴이지. 우리 경제에는 도움 되는 게 하나도 없어
WI •
지금도 의료 시스템이 제대로 안 돌아가는데 보수당이 여기서 뭘 더 망친다는 거지? 적자가 지금 130억 달러가 넘고 곧 160억 달러 찍게 생겼는데. 예산에서 제일 빨리 늘어나는 항목이 이자 비용이라니까? 뱀이 제 꼬리 잡아먹는 꼴이지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