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직 법무부 장관이었던 캐시 히드가 유학생이나 임시 거주자들이 총기 면허를 딸 수 없게 법을 당장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솔직히 유학생 신분으로 캐나다에 와서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할 수 있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잖아. 최근 2년 동안 BC주, 온타리오주, 알버타주에서 발생한 폭력적인 갈취 범죄에 여러 유학생들이 용의자로 지목된 적이 있었거든. 물론 이런 범죄에 쓰인 총기 대부분은 불법으로 구한 거겠지만, 가능한 모든 총기 확보 경로를 차단해야 한다는 거지.
지금 캐나다 왕립 기마경찰대(RCMP, 캐나다 연방 경찰) 규정을 보면 해외에서도 범죄경력회보서(letter of good conduct) 같은 것만 내면 총기 면허를 신청할 수 있는 어처구니없는 구멍이 뚫려 있어. 다른 정치인들이나 총기 전문가들도 유학생이 도대체 왜 총이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지.
참고로 최근 캐나다 보안정보국(CSIS, 국가 정보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범죄에 쓰이는 총기 대부분은 조직폭력배들이 미국에서 밀수입하는 거라고 해. 게다가 최근 조직적인 갈취 범죄가 2022년 4%에서 2025년 20%로 급증했다니까,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런 규제 구멍은 빨리 메워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