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캠루프스에서 퀼트 가게 하는 사장님이 이번에 8명이나 희생된 텀블러 리지 총기 난사 사건 피해자들한테 퀼트 수백 개를 보내기로 했어. 페이스북에 글 하나 올렸을 뿐인데 캐나다 전국에서 정성 가득 담긴 퀼트들이 줄지어 모였다고 하더라고.
사장님 말로는 지금 상황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게 따뜻한 위로랑 관심을 상징하는 이 퀼트들을 보내는 것뿐이라는데, 본인들도 같이 슬퍼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나 봐. 다행히 원단 업체들이 배송비는 다 내주기로 했다네.
이 따뜻한 이불들은 유가족들은 물론이고 그 동네 고등학교 학생이랑 선생님들, 그리고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First Responders, 긴급 상황 시 제일 먼저 출동하는 경찰이나 소방관 등을 의미함)분들한테까지 전달될 예정이야. 비극적인 일이라 마음이 참 안 좋은데, 이렇게라도 서로 보듬어주는 모습 보니까 그나마 좀 훈훈해지는 느낌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