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BC주 남동쪽에 위치한 험준한 산악 지대인 쿠트니 패스(Kootenay Pass)에서 안타까운 눈사태 사고가 발생했어. 이 사고로 스노모빌을 즐기던 23살 청년이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다고 해.
사건은 낮 12시 10분쯤 발생했는데, 크레스턴(Creston) 지역 경찰에 가민(Garmin, 위성 기반의 위치 추적 및 긴급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휴대용 스마트 기기)의 SOS 구조 신호가 접수되면서 알려지게 되었어. 당시 현장에는 두 명의 스노모빌 라이더가 눈사태에 휘말렸고, 그중 한 명은 이미 의식이 없는 위급한 상태였다고 하네.
응급 구조대가 도착하기도 전에 마침 근처를 지나던 다른 스노모빌 라이더들이 눈속에 갇힌 두 사람을 발견하고 필사적으로 눈 밖으로 끌어냈어. 하지만 사람들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두 명 중 한 명만 목숨을 건질 수 있었어.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눈사태는 규모 2.5단계로 측정되었다고 해. 이 정도 규모면 사람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고, 심지어 작은 건물 하나를 통째로 부숴버릴 수 있을 만큼 엄청난 파괴력을 지녔다고 하니 당시 상황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짐작할 수 있어.
정말 안타까운 건 이런 겨울철 레포츠 관련 사망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거야. 불과 일주일 전에도 샬럿 호수(Charlotte Lake)에서 100마일 하우스(100 Mile House) 출신의 스노모빌 라이더 두 명이 얼음이 깨지면서 차가운 물속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되는 비극적인 일이 있었거든. 심지어 사고 직후 깨졌던 얼음이 다시 꽁꽁 얼어붙는 바람에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하는 데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해.
겨울철 대자연 속에서 스노모빌 같은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걸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가슴 아픈 소식이야. 산악지대나 얼어붙은 호수 근처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항상 날씨와 지형 변화에 각별히 주의해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