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리지 총기 난사로 안타깝게 세상 떠난 12살 소년, 드디어 고향에 잠들다
이번 달 초에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 리지(인구가 적은 광산 마을)에서 정말 참담한 총기 사건이 발생했잖아. 그때 안타깝게 희생된 12살 소년 아벨 음완사 주니어의 장례식이 이번 주 월요일에 그의 고향인 잠비아(아프리카 남부 내륙에 위치한 국가)에서 치러졌어.

유족들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시간이었을 텐데, 아벨의 아버지는 아들의 유해를 무사히 고향으로 모실 수 있도록 도와준 캐나다와 잠비아 양국 정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어. 지역 국회의원과 학부모회, 적십자사 등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셨지. 아벨의 유해는 토요일에 잠비아 정부가 마련해 준 비행기 편으로 무사히 운구되었다고 해.

사건이 일어났던 2월 10일을 다시 떠올려보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아. 18살 총격범의 끔찍한 범행으로 예쁜 미소를 가졌던 아벨을 포함해 학생 5명과 보조 교사 1명 등 총 6명이 학교에서 희생되었어. 총격범은 학교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되었고, 자택에서는 그의 어머니와 이복형제마저 숨진 채 발견되어 큰 충격을 주었지.

이들 가족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작년인 2023년에 텀블러 리지로 이주해 왔다고 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어. 사람들은 아벨을 항상 환하게 웃으며 학교 생활을 즐거워하던 착한 아이로 기억하고 있대.

아버지는 아직도 아들이 살아있는 것 같고, 당장이라도 동네에서 마주칠 것 같다고 토로하셨어. 세상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가는데 가족들의 세상만 무너져 내렸으니, 그 슬픔과 고립감이 얼마나 클지 상상조차 안 돼. 아벨이 그곳에서는 부디 평안하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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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이런 참담한 결과를 만들어주신 BC주 인권 위원회(인권 관련 분쟁을 다루는 정부 기관)에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JI •
아벨, 부디 그곳에선 편안하게 쉬어
DA •
아벨은 정말 착하고 좋은 청년처럼 보이고 목소리도 참 좋았어요. 그렇게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되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아벨과 다른 아이들, 그리고 보조 교사 선생님까지 모두가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누릴 자격이 있었는데 말이죠. 부디 그곳에서는 평안히 쉬기를 바랍니다
GI •
편안하게 잠들기를 바라. 넌 이런 끔찍한 일을 당할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

네 가족들은 네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봐야지, 이렇게 널 애도하고 있으면 안 되는 거잖아. 너무 속상하다
CL •
가해자 어머니한테 총기를 다시 돌려주라고 명령한 사람이 누군지 밝혀지기 전까지는 진정한 정의란 없다
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