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BC주 드디어 시간 변경 손절치고 서머타임 박제함
드디어 우리동네 BC주가 매년 두 번씩 하던 시간 변경을 완전 손절쳤어. 이번 일요일에 시간 한 시간 당기고 나면, 이제 다시는 시간 되돌리는 일 없을 거라고 하네. 영구적으로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 여름에 해가 길어지는 걸 활용해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제도)을 박제해버린 거지.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주수상 말로는 시간 바꿀 때마다 댕댕이들이랑 애들은 바뀐 시간도 모르고 원래 시간에 깨버려서 다들 잠도 못 자고 좀비가 된다고 하더라고. 수면 부족 때문에 교통사고도 늘어나고 사람들 컨디션도 똥망이라서 아예 없애버리기로 했대.

사실 2019년에 벌써 사람들 93%가 찬성해서 법까지 만들어놨거든. 근데 밑에 있는 미국 동네들(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이랑 시간 맞추려고 눈치 보면서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그러다 이제 더는 못 참겠는지 그냥 우리 먼저 질러버린 거지. 덕분에 1년에 4개월 정도는 미국이랑 시간이 1시간 안 맞는 어색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

근데 이거 놓고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은 좀 뿔이 났나 봐. 지금 주정부 적자가 133억 달러(약 13조 원)나 되는데, 괜히 욕먹기 싫으니까 서머타임 영구화 카드로 시선 돌리기 하는 거 아니냐고 팩폭을 날리더라고. 지금 경제가 파탄 났는데 시간 바꾸는 게 웬 말이냐면서 말이야.

그래도 경제학과 교수님은 시간 바뀔 때마다 시차 적응하는 것처럼 힘들어서 생산성 떨어지고 사고 나는 게 더 문제라며 영구화하는 게 맞다고 쉴드를 쳤어. 학부모들도 어차피 겨울엔 해 늦게 뜨는 거 쿨하게 인정하면서, 시간 바뀌어서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야. 이제 시간 바뀔 때마다 시계 맞추느라 킹받는 일은 없어져서 속은 시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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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진짜 말도 안 되는 헛소리네요! 예전에 영국에서 이 제도를 시도했을 때 제가 거기 살았거든요.

학생들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등교하고, 직장인들도 완전 깜깜할 때 일어나서 출근길이 거의 끝날 때쯤에야 해 뜨는 걸 봤어요... 일 년 중 절반은 캐나다 다른 지역이나 미국 대부분과 시간이 안 맞는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

BC주가 변화를 원한다면, 그냥 표준시를 유지하는 게 정답입니다
JU •
아이디어 자체는 좋네. 시간 자꾸 바꾸는 건 진짜 멍청한 짓이거든.

유일하게 맘에 안 드는 건 하필 서머타임을 골랐다는 거야. 자연의 시간보다 영구적으로 1시간 앞서간다는 뜻이잖아. 다시 말해서, 진짜 정오는 영원히 오후 1시가 될 거라는 거지
AR •
NDP(신민주당)는 애들을 새벽부터 책상에 앉혀놓고 아침 9시 수업을 시작하게 하고 싶은가 봅니다. 이건 정말 “어리석은” 짓이에요. (심한 욕설은 생략함)

AI: “저녁에 햇빛을 더 보는 것이 이번 변경의 주요 원인이지만, 1월의 아침은 훨씬 더 오랫동안 어두울 것입니다. 영구적인 서머타임이 적용되면, 밴쿠버에서 태양은 월초에 대략 오전 9시 7분, 1월 말에는 8시 44분이 되어서야 뜰 것입니다.”

네? 계산 좀 똑바로 해보시죠. 데이터를 찾아보세요.
일출: 밴쿠버: 1월: 오전 7시 45분 ~ 8시 5분 PST(태평양 표준시) ---> 오전 8시 45분 ~ 9시 5분 PDT(태평양 연안 일광절약시)

1월에 PDT를 적용하면 훨씬 늦게까지 어둡다는 뜻입니다. 종종 새벽/시민 박명(해 뜨기 전 희미하게 밝은 상태)이 오전 7시 PST에서 7시 30분 PST 사이에 시작되고, 태양은 8시 PST 근처에 뜹니다.
새로운 시간 적용 시 ---> 1월: 새벽은 오전 6시 PDT, 일출은 오전 7시 PDT 근처.

어두운 새벽에 학교 가는 아이들이 어둠 속에서 운전하는 차에 치이는 일이 얼마나 많이 일어날까요?
TR •
일 년 내내 표준시를 쓰는 게 훨씬 나을 텐데. 우리 주 일부 지역(피스 리버, 이스트 쿠트니)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잖아.

데이비드, 이거 원주민들이랑 협의는 하고 진행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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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해. 서머타임은 진작에 없앴어야지. 근데 하필 ‘여름’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게 최선인지는 좀 의문인데...

진짜 핵심은 이거야. 그동안 미국이랑 캐나다/BC주가 협력해서 같이 바꿔야 한다고 그렇게 노래를 부르더니, 갑자기 그게 안 중요해졌다고?? 원주민 지역은 시간 바꿀지 말지 선택권이라도 주려나?

다른 사람들도 지적했듯이, 어쩌면 위대하신 이비 주수상이 머스퀴엄(Musqueam)/메트로 밴쿠버 토지 반환 발표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려고 꼼수 쓰는 거 아닐까?

언론들(특히 글로벌 뉴스나 블랙 프레스 미디어 같은 애들)은 신나서 서머타임 기사만 도배할 거고, 자연스럽게 머스퀴엄 이슈는 묻혀버리겠지.

제일 빡치는 건 이 수법이 아마 통할 거라는 거야
MI •
이 정부가 한 일 중에 제일 잘한 일이네요 (비꼬는 거 아님). 이번엔 NDP(신민주당) 봇들도 제 댓글에 좋아요 좀 눌러주려나요!
RO •
훌륭한 결정이네요. 하지만 늘 그렇듯 NDP 정부는 아주 정확하게 잘못된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서머타임을 폐지해야 할까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영구적인 서머타임을 채택할 게 아니라, 우리 지역의 ‘정상적인’ 시간대로 돌아가는 방식을 택했어야 합니다.

이 문제를 검토했던 모든 주 정부 중에서 “그냥 표준시를 유지하자”는 선택지를 제안한 곳이 단 한 곳도 없다는 게 참 흥미롭군요
BJ •
좋습니다. 알버타주랑 BC주 남동부 지역의 시간이 더 맞춰지겠네요. 이 야외 정신병원 같은 곳에서 당장 #WEXIT(서부 캐나다 분리독립) 해버립시다!
SN •
이비 주수상이 남긴 유일하게 잘한 업적이네
CA •
머스퀴엄 협정이나 예산 문제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려는 속셈이라면, 이거보다는 훨씬 더 스케일이 큰 게 필요할 겁니다.

예를 들면, 주 의사당 지붕이랑 잔디밭에 외계인 침공 부대라도 착륙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 정도는 되어야 시선 돌리기가 가능할 테니까요
SN •
흥미롭긴 한데 좀 나쁜 결정인 것 같습니다. 시계 돌리는 거 멈추는 건 찬성이지만 태평양 표준시를 유지하는 게 현명했을 텐데요.

시간대는 전 세계가 24시간을 기준으로 나누어 놓은 약속인데, 이걸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되죠
MU •
기사 보니까 알버타랑 미국이랑 4개월 동안 시간 어긋난다는데, 그럼 그 4개월은 어디로 증발한 거임?

시간대는 국제 표준이 있는 건데 우리끼리 서머타임 박는 게 말이 됨? 차라리 표준시로 고정하는 게 정답이지. 동부 쿠트니 지역 사람들은 또 따로 결정한다는데 나라 꼴 잘 돌아간다
SE •
겨울에는 이제 무조건 부모가 애들 등교시켜야겠네요. 해 뜨기 전까지 마약쟁이랑 범죄자들이 판을 치는데 애들을 어떻게 혼자 보내요?

게다가 여기 운전면허 따기 너무 쉬워서 교통법규도 제대로 모르는 운전자들 널렸는데, 사고 나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RI •
비씨주도 유콘 따라 망하려나 봄. 정오에 해가 머리 위에 없는 게 말이 됨?

의사와 과학자들이 서머타임 고정하지 말라고 그렇게 강조하는데 굳이 제일 멍청한 선택을 하네. 몸에 안 좋다는 증거가 산더미인데 말이야
JO •
과학적인 연구 결과는 싹 다 무시하고 내린 결정이네요. 연구자들은 건강을 위해 서머타임이 아니라 표준시를 유지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거든요.

이 발표는 그냥 정부의 다른 문제들을 덮으려는 연막일 뿐이고 전혀 중요하지도 않아요
CA •
결국 최악의 선택을 했구만. 생체 리듬이 안 맞으면 면역력 떨어지고 만성 질환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가 널렸는데 말이야.

서머타임 때문에 생산성 떨어지는 게 몇 주 동안이나 이어진다는 보고도 못 봤나?
LA •
아마 이번 NDP 정부에서 나온 유일하게 괜찮은 생각일 듯
RA •
예산안 망쳐놓고 점수 좀 따보려고 애쓰네. 아침 내내 어둠 속에서 지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나 봐요. 아마 도시 사는 사람들이겠죠?
BO •
트럼프 관세에 대한 이비 주지사의 아주 격렬한(?) 대응이구만
T •
겨울에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 생산성 떨어지는 건 생각 안 하나? 애들은 한겨울 어둠 속에서 학교 가야 하고 보행자 사고 위험도 커질 텐데 말이야.

특히 북쪽 지역들은 해가 더 늦게 떠서 영향이 훨씬 클 텐데 완전히 무시당한 기분이네. 이건 그냥 아침에 늦잠 자고 싶고 아침에 아무것도 안 하는 게으름뱅이들을 위한 선택임. 빅토리아 놈들은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AN •
개인적으로 시간 바꾸는 거 진짜 싫어함. 1년에 고작 4.5개월 표준시 쓰면서 매년 11월마다 시계 돌리는 거 진짜 의미 없지 않냐? 근데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도 가만히 있는데 이비 수상이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네. 미국이랑 시간 안 맞는다고 사방에서 소리지르는 거 안 봐도 비디오임
SH •
참고로 워싱턴이랑 오리건도 영구 서머타임 법안은 통과됐는데 미국 연방 의회 승인이 안 나서 멈춰있는 상태임. 캘리포니아는 아예 계류 중이고. 옆 동네들이 다 같이 움직이기 전까진 비난 쏟아질 게 뻔하고, 결국 수상도 꼬리 내릴걸?
SH •
이비 수상이 이제 와서 우리 삶의 질을 걱정한다고? 웃기고 있네. 당신이 우리 삶의 질을 갉아먹는 가장 큰 장본인이라는 생각은 안 해봤나?
PU •
차고 하나 짓는 것도 규제 때문에 힘들어 죽겠는데 고작 시계 돌리는 거나 고치고 앉아있네요. 땅 파면 수천 년 된 유물 나올까 봐 겁나서 공사도 못 하게 하면서 무슨 삶의 질을 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HA •
이게 정말 효율성 때문에 하는 걸까? 지지율은 떨어지고, 예산은 엉망이고, 세금은 오르는데 기분 좋아질 만한 소식은 없으니까 던진 카드잖아.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려는 전형적인 정치적 술수라고 봐. 게다가 오래된 기기들에 새로운 시간대를 프로그래밍해야 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고생 좀 하겠네
ST •
조명 시설이 없는 공원에서 저녁에 경기를 치르는 유소년 소프트볼이나 축구 리그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분석은 해봤나요? 봄부터 초가을까지 저녁 일광(daylight) 한 시간을 잃게 되는 건(Losing an hour) 야외 스포츠 활동에 큰 타격이 될 텐데 말입니다
EV •
수상님께서 11월부터 1월까지 해 뜨기 전에 직접 스쿨버스라도 운전하실 계획인가요? 그런 게 아니라면 모든 학생에게 집 앞까지 데리러 오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은 아침에 칠흑 같은 어둠 속을 걸어 다녀야 하니까요. 11월부터 2월 말까지는 아침 8시가 넘어야 해가 뜰 텐데, 정말 “천재적인” 아이디어네요
FR •
이비 주지사는 지금 중요한 이슈로부터 시민들을 눈 돌리게 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군요.

밴쿠버에서 여러분의 자산이 원주민 땅으로 넘어가고 있는 마당에, “짠! 서머타임 고정입니다!”라고 외치면 사람들이 모를 줄 아나 보죠? 참으로 투명한 수법입니다
TH •
12월에는 오전 10시는 돼야 해가 뜰 텐데... 다들 고생 좀 하겠네
RO •
그냥 학교랑 직장 시작 시간을 한 시간 늦추고 끝나는 시간도 한 시간 늦추는 게 어떨까요?
AN •
이비 수상이 133억 달러 적자에서 시선을 돌리려고 애쓰는구먼. 부동산 판매 수익이 예상보다 적어서 적자는 더 늘어날 거고 빚은 곧 1900억 달러가 될 텐데, NDP는 딴청 피우기에만 급급하네
JO •
이제 알버타가 뒤처진 것처럼 보일까 봐 걱정하겠군요. 사스카추완은 항상 표준시를 유지해 왔죠. 과학계와 의료 전문가들은 거의 만장일치로 표준시 유지를 권장합니다.

다니엘(알버타 주지사)은 BC주 NDP 정부를 순순히 따르는 것처럼 보이기 싫어하겠지만, 사스카추완처럼 표준시를 고수하는 방향은 따를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이제 일하러 일찍 일어날 필요도 없고 밤늦게까지 깨어 있지도 않아서, 시간 변경만 없어진다면 뭐든 찬성입니다
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