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조지아 해협(Strait of Georgia, 밴쿠버섬과 캐나다 본토 사이에 있는 험한 바다)에서 완전 액션 영화 한 편 찍었더라고. 어떤 여성이 요트 안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911에 다급하게 구조 요청을 한 거야.
밴쿠버 경찰이랑 특수 대응팀이 바로 출동했는데, 하필이면 그때 바다 날씨가 엄청 안 좋았어. 파도가 무려 2미터나 치고 바람도 거세게 부는 진짜 위험한 상황이었지. 그래도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저녁 6시쯤 서쪽으로 도망가고 있던 12미터짜리 모터 요트를 딱 찾아낸 거야.
이번 구출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밴쿠버 경찰청(VPD)이 최근에 새로 뽑은 메인 경비정인 ‘R.G. 맥베스호’ 덕분이었대. 경찰들이 이 새 배를 몰고 가서 도망가는 요트 옆구리에 찰싹 붙여버리는 쌉고수 같은 기술을 시전해서 요트를 꼼짝 못 하게 만들었어.
배에 올라타 보니까 용의자도 있고 심지어 총기류까지 있었어. 자칫하면 진짜 큰일 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지. 그래도 폭행당하고 억류되어 있던 여성분은 무사히 구조돼서 안전하게 밴쿠버로 돌아왔으니 천만다행이야.
경찰은 붙잡힌 용의자한테 폭행이랑 강제 감금 혐의를 빡세게 물을 계획이라고 해. 경찰청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후기를 보니까, 이번 작전이 진짜 험난했는데 새로 산 맥베스호가 없었으면 경찰관들도 훨씬 위험할 뻔했다고 하더라고. 역시 위급한 순간에는 최신 장비가 최고인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