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시장들 주정부 향해 팩폭 날린 썰 (집 안 짓는 건 건설사 탓임)
BC주 정부(NDP)가 맨날 동네 시장들한테 “니네가 규제를 너무 빡세게 해서 집이 안 지어지잖아”라고 꼽을 줬거든. 근데 이번에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이랑 부동산 전문가 30명이 모여서 완전 팩트 폭격을 날렸어.

버나비, 써리, 코퀴틀람 시장들이 모여서 까보니까 최근에 승인해 준 주택만 무려 8만 5천 가구가 넘는다는 거야. 승인을 이렇게 퍼줬는데 정작 건설사들이 수요가 없다고 삽을 안 푸고 있는 게 팩트라는 거지.

게다가 지금 캐나다로 들어오는 이민자 수도 줄어들고 있고 부동산 시장도 완전 얼어붙었잖아. 밴쿠버 집값이 고점 찍었던 2022년 대비 벌써 12퍼센트나 빠졌고, 유명 건설사 웨스트뱅크(Westbank)도 다운타운에 지은 럭셔리 콘도들이 안 팔려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대.

전문가들 말로는 예전에 밴쿠버 집값이 미친 듯이 올랐던 건 동네 규제 때문이 아니라 외국인 자본이 쏟아져 들어와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고. 한마디로 주정부가 옛날 데이터만 보고 헛다리 짚으면서 “묻지마 용도변경(Upzoning: 건축 규제를 풀어서 더 크고 높게 지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을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이야.

버나비 시장은 주정부한테 “우리가 알아서 잘하고 있으니까 제발 하던 병원이나 터널 공사나 마저 하라”고 일침을 놨어. 진짜 속이 다 시원해지는 일격이지 않냐. 지금은 집을 더 지을 게 아니라 남아도는 집들을 어떻게 소화할지 고민해야 할 타이밍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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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지금 정부는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대중들의 입맛에 맞추려고 정치적인 쇼만 하고 있을 뿐이죠.

시장 상황은 이미 180도 달라졌는데, 이 사람들이 밀어붙이는 정책은 무려 10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영끌해서 대출받고 집을 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여기서 집값이 7~8년 전 수준으로 뒷걸음질 치면 길거리에 나앉을 사람들이 한둘이 아닐 겁니다
CH •
결론은 뻔하네요. 서민들은 도저히 감당할 수도 없는 비싼 가격에, 정작 우리한테는 필요도 없는 엉뚱한 집들만 잔뜩 지어대고 있다는 소리잖아요
T •
기사에서는 왜 각종 수수료나 허가증, 신청서 비용에 대해서는 쏙 빼놓고 얘기하는 걸까요? 단순히 건축 허가 비용만의 문제가 아니라, BC 하이드로(BC Hydro: BC주 전력공사)나 폐기물 처리 같은 서비스에 붙는 수수료도 전부 고려해야 합니다.

건설사 비용 문제라고 열변을 토하기 전에 생각해보세요. 결국 그 모든 비용은 돌고 돌아 최종 구매자에게 전가되는 법입니다.

그리고 버나비 시장이 “신청서 퀄리티” 탓을 하는 건 참 아이러니하네요. 에드워드 데밍이 “그럼 시스템을 고쳐라”라고 명언을 남겼죠. 신청서에 문제가 많다면 그놈의 절차를 개선하면 될 일입니다. 솔직히 이런 행정 절차들 대부분은 신청자들을 위한 게 아니라 공무원들 일하기 편하라고 만들어 놓은 거잖아요
VI •
요즘 세상에 내 집 마련은 호구들이나 하는 짓이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소중한 금융 자산을 엉뚱한 데 낭비하는 꼴이라고.

아무리 보조금을 퍼준다고 해도 똑똑한 자산 관리사라면 집 사라는 소리는 안 할걸? 차라리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고품질 저층 임대 주택을 더 지으라고 밀어붙이는 게 맞아
BR •
지자체 놈들은 지들이 뭘 하고 있는지 아주 잘 안다고 큰소리치던데, 그래서 방 두 개짜리 월세가 3000달러(약 300만 원)나 하는 거냐? 어이가 없네 진짜
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