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밴쿠버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Eras Tour) 다녀온 사람 중에 스텁허브(StubHub: 티켓 재판매 플랫폼)에서 표 구한 사람들은 솔깃할 소식이 있어.
BC주 소비자 보호원에서 스텁허브가 티켓 팔면서 장난질 쳤다는 신고를 받고 제대로 털어봤거든. 티켓 원래 가격이나 수수료, 세금 같은 것도 투명하게 안 밝히고, 무엇보다 무대가 기둥에 가려지는 시야제한석인데 그런 중요한 정보를 쏙 빼놓고 팔았다는 킹리적 갓심이 터진 거지.
스텁허브 측은 인정 안 한다고 버텼지만, 결국 소비자 보호원이랑 합의 보고 벌금 토해내고 앞으로는 표 팔 때 정보 똑바로 적기로 했어.
결론적으로 스텁허브에서 밴쿠버 콘서트 표 샀는데, 내 자리가 219~236구역, 336구역, 418~437구역 중 하나였고 살 때 시야제한석이란 안내를 1도 못 받았다면 묻고 더블로 가는 게 아니라 전액 환불 대상이 될 수 있어.
스텁허브가 5월 1일까지 환불 대상자들한테 가입된 이메일로 싹 다 연락 돌린다고 하니까 스팸 메일함까지 꼼꼼하게 뒤져봐. 환불받으려면 구매 영수증 같은 팩트 체크용 증빙 자료는 필수니까 미리미리 찾아두자. 아, 혹시 이미 카드사 쪼아서 결제 취소(차지백: 신용카드사에 결제 취소를 요청하는 것) 받아낸 승리자들은 중복 환불 안 되니까 참고하고.

